어릴적 부모가 맞벌이라 집이 자주 텅텅 비어서 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퇴|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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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어릴적 부모가 맞벌이라 집이 자주 텅텅 비어서 사랑을 못받고 자란 기분이었어요 아플 때도 슬플 때도 혼자였고 돌봐줄 사람도 없었고 늘 그래서 공허했죠 친구 관계에서도 늘 외로웠고 사랑받고 싶어서 관종짓 엄청 많이 하고 그러면서 힘들고 때로는 사랑받아서 벅찰때도 많았고 제 자아에 혼동이 오더라고요 혼날때는 엄청 혼났고요 제 성격이 별났어서 그랬는지 유독 언어폭력과 동시에 가스라이팅을 많이 당했었어요 그냥 흔한 한국 부모들처럼요 울면 왜 우냐 구석에서 손들고 회초리 드시고 위협하시고 때리는 시늉과 옷 벗겨내서 많이도 쫓겨났고요 그로인해서 상처도 받고 사랑도 못받았던 저는 점점 더 고립 되고 선생님들한테도 입조차 못 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은따도 당하고 지금 돌아보니 참 제가 힘들었었네요 그 어린 나이에 자기표현도 확실히 못하고 학교 들어서까지 이불에 오줌싸기도하고 혼자 못 씻었고요 엄마가 씻겨주셨어요 그땐 저도 창피했는지 엄마한테 약간 미안한 감정이 들더라고요 자기관리 이런거 진짜 못한 거 같았네요 크면서 엄마가 일을 그만두시고 나서 절 다시 챙겨주지만 옛날 같은 기분이 듭니다 열아홉이 된 아직도 전 부모가 낯설고 챙겨준다는 것 자체가 너무너무 낯설고 그 상황을 기피하고 싶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힘들어요 독립 생각을 밤마다 수도 없이 합니다 차라리 내가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까지 생각을 하면서 자기학대까지 하고요 정신적으로 힘이드네요 어릴적 그 고생한 마음을 다시 상기시키면서 자기를 또 비하한다는 거 자체가 너무 모욕적이고 악순환이 될줄 몰랐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다시 태어나고 싶네요 왜 이런 가정에서 자라고 힘들게 학창시절을 보내고 자퇴까지 하고 3년이란 시간동안 또힘들고 저는 또 그 스트레스받은 시절로 인해 상처입은 제 마음이 아직도 무뎌지질 않았나보네요 전 이제 성인이니 견뎌내야한다는게 너무 당혹스럽고 치기어리겠지만 반항하고 싶습니다 ㅈㅔ가 왜 열심히 살아야하나요 제인생인데 부모님 말을 들으며 살아야 할까요 그 트라우마가 아직도 가스ㅁ에 비수가 꽂혀서 심적으로도 ㅗ고통스럽습니다 얼른 혼자 살고 싶네요. 전 부모라는 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숨겨두고 싶은건지 너무 무섭고 떨리고 호흡도 가파지고 생각도 하기 싫은 순간이 있었나 봅니다 부모라는게 또 사랑받는다는게 뭘까요 제 자신은 또 뭘까요 전 무얼 보고 달려온걸까요? 제 자신을 학대시키며 하루하루 울며 지내온 기억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인생 망한 거 같아요 모든 게 비관적잊니다 살수가 없습니다 하루하루가 고난이고 저를 향한 욕일뿐입니다 사랑받고 싶다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매일매일이 힘듭니다 진정한 저라는 게 뭘까요 백프로 내 감정이 맞다고 하던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 사람들 사이에 섞여 상처받고 살아야될까요? 또 눈치보면서 비위맞춰주며 살아야할까요? 제가 부모한테 들은 욕으로 인해 주위 눈치를 보며 속으로 삭히는 제가 너무나도 싫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죽고 싶습니다 인간들도 다 역겹고 부모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제 과거일들을 지우고 싶습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전 죽어야되겠죠 더이상 살기힘듭니다 절 맞춰주고 사랑을 주는 사람 한명 생기면 좋겠지만요 불순하고 또 너무 사람을 불신해서 그 사람에게 피해가 될진 몰라도 저를 응원해주고 다독여주고 많은 다정까지는 너무 낯설긴 하지만 그래도 제 옆에 있어부는 한사람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하루하루 연명해가며 사는기분입니다 헛구역질은 나오는대로 토를 하고 요즘 밥맛도 없고 제 자신 같지가 않습니다 이러다 죽어버릴까 겁이 나네요 이미 제 속내는 죽어버린것과마찬가지지만 인간은 왜이렇게 나약할까요 전왜 어떻게 해서 왜 이런 성격으로 자란걸까요 인생에 한번뿐인 학창시절을 왜 그렇게들 힘들게 보냈을까요 제 자신아니면 누구한테 묻고 토할까요 제 속에 울분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걸 저 혼자 안고가야한다는게 너무 외롭고 가족마저 알아주지 못해서 너무속이상하고 죽고싶네요 이런저와 누가친구를해줄까요 죽는순간을 또 떠오르면 너무 쓸쓸할까봐 무서운 감정이 듭니다 여기까지만 할까요 요즘 자기전에 많은 생각이 들어 블로그든 마카든 메모장이든 카톡이든 제가 드는 생각을 쓰는 그런 걸 하고있습니다 저도 절 알아가는 중입니다 영원히 죽어버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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