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이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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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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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이제 쉴 만큼 쉬었고 다시 취직자리 알아보고 싶은데 전에 일했던 곳에대한 안 좋은 기억들이 떠올라요.. 이러면 안되는데 자꾸 떠올라서 이력서 넣는것도 뜸들여지고 괴롭습니다.. 정말 이제 취업 하고 싶은데 어떻하면 좋죠..?
짜증나속상해불안해트라우마답답해두통걱정돼우울해스트레스불안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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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ngeng
· 4년 전
걱정이 되시겠어요. 하지만 그 경험이 안좋다고 치부하기보다는 배울 수 있는점이 있다고봐요. 그 경험속에서 피할 수 있는거는 피하고 고칠 수 있는건 고친다면 이번에는 더 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이 되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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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zii
· 4년 전
같잖은 말로 위로라도 해 보고 싶고, 같이 탓이라도 해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제대로 상황을 알 수 없는 지금은 뻔하면서 상투적인 말로 그 직장만 그런걸수도 있다고, 너무 힘들어하지 말라고 얘기 드릴 수 밖에 없겠지만 한때 저도 비슷한 상황에 처했고, 어쩌면 아직까지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되기까지 합니다. 때문에 조금더 용기를 내 보라며 등떠밀어 보려는 것은 아니고,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직종이었는지 얘기 해 주시면 더 좋은 대답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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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Muzii 동물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었고 그 직종을 처음 접한 만큼 실수도많고 자존감이 많이 낮았던 상태였어요. 제가 실수가 잦으니 직원들도 불편했을거고 상사는 항상 저한테 핀잔 주고 제가 뭘 하든간에 다 아니꼽게 봤습니다. 또 거기다 그 당시에 좀 친했던 직원이 있었는데 성추행 비슷한걸 받고 그러면서 1년정도 일했습니다. 그렇게 지내면서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서 몸도 안 좋아지고 불면증까지 오게 되고 정신병원도 다니고 했었어요.. 이 시기때 정말 저한테 실망도 많이 했습니다. 남들은 오래 버티는데 왜 나는 이러는지 짜증이 났습니다. 이러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그만두고 현재 5개월째 쉬고 있는데 이런 일때문에 이력서를 넣으려고 하면 또 전에 일이 생길까봐 두렵고 망설여지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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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zii
· 4년 전
지인분이 비슷한 상황에 처하셨던적이 있습니다. 유치원 교사로 처음 일을 시작했을때 주변 선임 교사분들 때문에 카카오톡으로 저로서 차마 담아낼 수 없었던 상처를 장문으로 여러번 표현해 오셨었는데, 때문에 선생님의 깊은 상처가 얼마나 감당하기 힘든 것이었을지 감히 짐작해본다는 위로를 먼저 건넵니다. 먼저 기본적인 근무환경이 조성된 근무처를 찾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국가적 기관, 또는 비교적 규모가 큰 근무처의 경우 여러 규정으로 관리되고, 이를 통해 본인의 인격을 더 보호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 나은 인격적 대우를 받기 위해서, 먼저 나온 지인분은 임용고시로 국공립 기관에 지원하려 한다는 얘기를 해 주신적이 있었는데, 혹시 수의간호 업종에서도 이와 같이 기본적인 환경이 갖춰진 근무처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