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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개그맨이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gygy8
·4년 전
제목이 무슨 뜻이냐면 항상 남을 재밌게하고 웃겨줘야 한다는 거에 사로잡혀있었어요. 존경하는 사람이 개그맨? 사람을 웃겨야 하는 직업이고 저는 그거에 웃으며 똑같이 사람들을 웃겨왔죠. 그래서 무엇을 하든 웃고 장난치고 그랬죠. 근데 크고 생각을 하게되니 개그를 치는건 여전하지만 개그를 하면 안되는 상황이 생겨나가면서 그 와중에도 저는 개그로 받아치려하고 주변인들도 저를 항상 개그맨으로만 생각해서 뭘하든 웃어요. 마음먹고 제가 슬픈 프로필사진을 하면 애들은 뭐야~감성충~ 이러면서 또 고양이가 슬프게 울고있는걸로 바꾸면 ㅋㅋ 웃기만 하고 슬프다는건 알아채주질 않아요. 항상 개그, 웃음이라는 가면을 쓰고왔지만 안은 울고있어요. 애들이 좀 알아차렸음 좋겠어요. 근데 못말하겠어요. 무서워요. 과연 애들이 그걸 받아들일까. 솔직히 제 학교친구들은 눈치가 없고 생각도 없고 다 어린에에요. 중1이고 어제만 해도 초등학생이였어서 그런지 아직 생각이 덜자란 친구들이 있어요. 그런 애들한테 내가 슬프다는 얘기를 해봤자 받아들일까. 평소랑 똑같이 대해거나 눈치없이 또 행동할거같고. 저번에도 경고 줬는데 또 선넘은 애들이 얘네에요. 그 경고가 약했나봐요. 그래서 확실히 줬는데 또 그러네요. 진짜. 제가 글을 잘 못쓰고 전달력이 부족해 뭔말인지 이해못할 수 있지만 진짜 어떻게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힘들다는 얘기를 해도 친구들은 그걸 받아들이고 평소처럼 대할까요. 아님 또 선을 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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