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받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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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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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버티기가 너무 힘듭니다. 우울증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나만 그런 거 아니라고 여기면서 이겨내려고 겨우 일어났는데, 너무 괴롭습니다. 외로워요. 그저 저의 생각이나 이야기에 공감이나마 받고 싶을 뿐인데, 똑같은 취미를 누리더라도 저와 비슷한 의견을 지닌 사람을 아직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친구들이 있어도 저의 생각에 공감해줄 상대는 없습니다. 대부분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지?" 라는 반응을 자주 받습니다. 이따끔 받는다면 독특하겠으나, 매번 이런 상황을 반복하니 이야기가 끊길 때면 무시받는 느낌도 적잖게 받아서 제가 멍청한 것 같고 무식한 것 같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항상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부족함을 채우려하면 너무 어렵고 힘듭니다. 그런데 내가 아는 거, 모르는 거, 남들은 다 아는 것 같습니다. 최소한 상식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도 영원히 못 할 것 같습니다. 이대로 살아가려니 무척 고통스럽고 울적합니다. 외롭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혼란스러워불안해부러워실망이야지루해중독_집착속상해콤플렉스부끄러워공허해짜증나질투나답답해우울해무서워불안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괴로워불만이야힘들다화나강박걱정돼트라우마자고싶다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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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9999
· 4년 전
특별하다는 건, 힘든 일이에요. 울고 울어도 누구의 품에도 눈물이 떨어지지 못한다면 그 만큼 특별하다면 정말 힘든 일이에요. 그래도 그 것이 더, 당신은 특별하다고 증명해주고 있다고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아니면 그런 생각조차 하지 못할 것이고 그런 생각을 하는 당신 특별해 소중해 아무도 몰라줄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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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ni0
· 4년 전
저도 정말 심한 우울증을 앓다가 지금에서야 막 벗어났는데요.벗어난게 벗어났다고 하기엔 상처가 흉터로 남는 것처럼 우울증은 평생 벗어나지 못한다고 생각해요.종종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대를 이루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우울함을 조금만 들켜도 저를 이상하게 보니까요.하지만 저는 이게 틀리다고 보고싶진 않아요.부족하면 조금씩의 노력으로 부단히 나아질 수 있는 것이고 그냥 스스로를 편히 인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남들이 아는 것을 마커님께서 모를 수 있고 남들이 모르는 것을 마커님께서 알 수도 있듯이,모든 것을 아는 사람들은 없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요.물론 거기에 마커님께서도 저도 포함이겠지만요.아무튼 마커님께서 조금만 더 자기를 과소평가 하지않으셨으면 좋겠어요.자기가 자기를 몰라주는 것은 너무 괴롭고 힘들잖아요.정말 단순하게 나는 이걸 알고 이걸 몰라.그렇구나 이런 식으로 자기를 알아가는 발판이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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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itiveM
· 4년 전
난 나야!!! 비교하지마 .내가 그사람들보다 잘하는건 더많고 훨씬 더 잘날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