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을 주변사람들의 의해 끊임없이 당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성추행|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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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을 주변사람들의 의해 끊임없이 당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aroo2300
·4년 전
초등학교 4학년땐 피아노학원 언니에게, 중1땐 같은 학교 다니는 친한 여자아이에게, 중2땐 같은 학교 오빠에게, 고1땐 개인과외 선생님에게, 고2땐 같은 반 남자아이에게, 고3땐 길가다가 당했습니다. 그외에도 자잘하게 전철에서 엉덩이 만지는 것 등 성추행 빼고는 없었어요. 그러고 지금 20살. 제 정신 상태 괜찮은 건가요? 무기력해지고 집에 나가기도 싫고 모든 사람에게 신뢰도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성폭행 사실을 고1때 처음으로 엄마에게 말씀드렸지만 엄만 다 제가 잘 못 한 것이라며 "넌 쓰레기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뒤로 몇 번 밖으로 충동적으로 뛰쳐나간 적도 있었도 고등학생 땐 심지어 인터넷으로 만난 아저씨와 관계도 가진적이 있습니다. 올바른 성지식이 없었을 뿐더러 아무도 저의 상태에 대해서 살펴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억지로 웃고 저를 애써 포장하는 것에 바쁜 것 같습니다. 친구들에게도 제 자신의 깊이있는 이야기를 털어놓지 못 하겠습니다. 제 자신이 부끄럽고 더러워요. 몸을 씻어도 씻어도 더러운 것 같고 죄인 같은 생각이 계속 들어요. 그리고 외로워요. 항상... 그래서 그 외로움을 성적으로 푸는 것 같아서 또 한심스러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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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loo
· 4년 전
마음이 아프네요. 꼭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도 잘 씻겨내려가길 저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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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b1234
· 4년 전
마음이 아프네요 20살 어린 나이에 주변에 떳떳히 말 못할 고민을 가지고 스스로를 얼마나 원망하며 속앓이 했을까요 당신은 더럽지도 죄스럽지도 않아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나이에 세상에 무지한 상태로 부모님의 도움 없이 혼자 극복하려다 보니 많은 난관에 부딪힌 것 뿐이에요. 제 동생이라면 정말 안아주고 싶네요. 스스로를 돌볼줄 알아야해요 그깢 이성과의 관계와 관심따위 없어도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야해요 힘들겠지만 홀로 설 줄 알아야해요 다른 취미를 가지고 건강하게 시간을 보내고(가장 추천하는건 스스로 요리해서 먹기) 후회뿐인 과거가 아니라 앞으로 남은 미래를 봐야해요 아직 20살 밖에 안 됐는데 미래가 창창하잖아요 선택은 자유지만 좋은 사람 만나서 예쁜 연애도 해야하고 결혼도 해야하고.. 자존감을 높이고 스스로를 건강하게 가꾸면 당신의 성적인 모습이 아닌 마음을 보고 진심으로 사랑해줄 사람들이 곁에 생길거게요 힘내세요 마카님. 가장 중요한건 과거의 악몽같은 일들은 전혀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거에요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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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oo2300 (글쓴이)
· 4년 전
@yeb1234 우아...긴글 감사합니다...!!꼭 명심하고 살게요 진짜..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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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oo2300 (글쓴이)
· 4년 전
@hellloo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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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wg18
· 3년 전
헐...여자가 여자한테 추행당했다고요?그사람은 동성애자입니까?이상 성욕자일수도....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