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내가 3월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안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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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Uri9158
·4년 전
9월의 내가 3월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안녕? 나야. 나 왔어. 너가 보낸 편지 오랜만에 꺼내읽으려니까 눈물이 나는거 있지? 나, 결국 해냈어. 너가 그렇게 불안해하고 불안하면서도 강해지려고 노력한 너의 그 노력 하나하나가 오늘의 내가 당당해질 수 있는 그런 일을 너가 해낸 거야. 나 지금 너무, 너무 기뻐. 8월 31일 마감이었던 공고가 다음날 바로 면접봐서 9월 1일에 그 자리에서 취업된거있지? 너가 9월의 나에게 편지 보냈잖아. 너가 나를 믿어줬잖아. 너의 그 굳건한 믿음대로 9월의 내가 당당히 취업을 해서 너에게 편지를 보내. 정말 고마워. 맨날 무너지고 싶었을텐데. 그냥 다 놓아버리고 싶었을텐데. 넌 어떻게 그렇게 용기를 낸걸까? 새삼 너의 그 용기가 난 참 거대해보이고 멋진 것 같아. 그때의 너는 아무것도 없었잖아. 막막했잖아. 정말, 정말 고마워. 난 지금 행복하면서 내가 잘 할수 있을까 괜히 또 위축되는 거 있지? 잘 할 거 같으면서 살짝 불안해. 그래도 난 잘 할거 같아. 오늘 너의 편지를 읽기 참 잘한 선택인 것 같아. 나에게 위로가 되었고 힘이 되어줬어. 누가 나를 지지해주는가에 대한 막연한 그런 기대는 안했었거든. 근데 너가 나를 응원해주고 있던 거 있지? 너의 그 노력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어 그때의 너를, 과정 순간순간에 괴로웠던 너를 지금의 내가 감싸안아주고 싶다. 고마워. 너의 그 모습 내가 잊지 않을게. 나도 너가 그러했듯이 지금의 내가 미래의 나를 응원하고 믿어줄게. 언제나 너를 믿고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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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porty1470
· 4년 전
😃 대단하셔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