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생 초6(13살)인데 엄마가 자꾸 수학학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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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essy225
·4년 전
08년생 초6(13살)인데 엄마가 자꾸 수학학원 진도가지고 부담을 줘요. 전 엄마 몰래 밴드로 사람들도 만나기도 하는데 엄마가 그것도 못하게 했고 얼마전에는 제 삶의 유일한 낙인 덕질을 못하게 해요. 방금전에 엄마랑 전화로 싸웠는데 그냥 수면제 잔뜩 먹고 죽고싶어요. 살아봤자 계속 스트레스만 받고그럴건데 그냥 죽는게 더 편할 거 같아요 죽고싶어요 죽고싶은데 자꾸 삶에 미련이 남아요 아직 못 본 제 20살이, 30살이 미련에 남아요. 그냥 죽는 게 좋겠죠? +좋은 말들 남겨주신 덕에 적어도 15살까지는 살아보겠습니다 !!! 제 고민이 해결이 되면 삭제하려고 했는데 좋은 말을 적어주신분들이 계셔서 저같이 자살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여기에 적힌 댓글을 읽고 힘내시면 좋겠습니다. 제 고민상담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저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이 말을 해드리고 싶네요 .. 지금 나이에서 딱 10년 뒤의 당신 모습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10년 뒤에 이미 자신은 죽었을 거 같다고요? 그럼 2년 뒤의 당신의 모습은 어떨까요? 무슨 일을 하고 있을지, 얼굴은 예뻐지거나 잘생겨졌는지, 친구는 많은지, 남/여친은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당신이 살아 있어야 당신의 그 2년이 만들어지고 그 2년들이 모여 10년 뒤의 당신의 모습이 완성됩니다. 멋지고 예쁘고 화려한 인생이 아니어도 당신의 인생이 행복했다면, 성공한 인생입니다. 라고 넷상의 제 지인이 말해주었는데 너무 위로가 돼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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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oulikehapy
· 4년 전
문제가 수학 학원 진도라면...이야기를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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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sy225 (글쓴이)
· 4년 전
@boyoulikehapy 2년째 얘기하고 있는데 제가 일방적으로 혼나고 따르다 보니까 스트레스만 더 받아요,진짜 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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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oulikehapy
· 4년 전
그러면...지금 까지 혼나고 따랏으면 반항을 할만도 한데...ㅠㅠ 이정도면 반항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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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sy225 (글쓴이)
· 4년 전
반항해도 회초리만 맞으니깐 그냥 사리고 있는 게 더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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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oulikehapy
· 4년 전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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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a
· 4년 전
저도 글쓴이 님처럼 초등학생 6학년때는 아이돌덕질두 하는걸 좋아하구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는걸 좋아해서 이런저런 나이대 불문하구 자리에 착석해서 이야기하구 그랬어요 ! 저도 어렸을때 공부를 정말 정말 하기 싫었어요...그래서 매일 초6때까지도 언니한테 회초리 맞아가면서 계속 공부하라는 꾸중을 듣기 싫어서 아침 6시에 밖에 공원에 나가서 놀고 그랬었어요. 저는 이제 22살 여자인 언니인데요! 글쓴이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가요. 저도 초6때 까지 그렇게 논거 지금 나이들어서 후회는 안해요 ! 다 추억이고 돌아보면 정말 행복한 감정이였거든요. 하지만 저는 그동안 공부를 안해서 쓴이님처럼 수학학원도 다니질 못해서.. 중학교때 전교 189명중 170등을 하였고 기초가 너무 부족해서.. 그때부터 과외를 받았는데 정말 정말 정말 힘들더라구요 과외시간에 선생님한테 꿀밤 맞고 과외 끝나고는 언니 한테 공부 안한다고 회초리 맞고.. 정말 너무 너무 힘들었었어요 .. 아이돌 좋아하면 아이돌이 밥먹여주는거냐고 하면서 뭐라하고.. 정말 힘들었어요ㅠㅠㅠ 쓴이님도 정말 힘드시겠죠 저는 쓴이님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쓴이님이 어머니께 수학학원 진도를 안나가도 된다. 이정도 선에서 제가 천천히 할수있다. 그리구 쓴이님이 어머님이 보는 눈앞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면 어머님과의 약속이 생성 되는거니 더는 수학진도에대해 언급하지마라는 말이 될것이구요 아니면 덕질을 하고 싶으시다면 수학학원 진도를 나가는 대신에 덕질을 하게끔 해달라 덕질을 대신 너무 오래 하지는 않을테다. 하루에 1시간에서 2시간정도. 이렇게 정해놓으시고 진짜 어머니께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 어머니께서도 약속을 지킬수밖에 없으실거에요! 아직 초등학생 6학년인데 공부때문에 힘들어하는 쓴이님을 보니 정말 저도 힘드네요ㅠㅠ 꼰대일지도 모르는 이 언니의 말이 쓴이님한테는 어떻게 들릴지 몰랐겠지만 너무 학업적으로 스트레스 받지말아요 정말 세상은 공부가 전부가 아니에요 하지만 공부를 하면나중에 세상을 바라보는 생각이 넓어진다는걸 나중에 알게될거에요! 우리 쓴이님 오늘 하루도 무사히 좋은하루 보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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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sy225 (글쓴이)
· 4년 전
@origa 좋은 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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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sy225 (글쓴이)
· 4년 전
@HAPPY6666666666 님을 생각해서라도 15살까지는 살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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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sy225 (글쓴이)
· 4년 전
@boyoulikehapy 님, 멋은 없어도 행복하고 즐거운 인생 사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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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sy225 (글쓴이)
· 4년 전
@HAPPY6666666666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