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고2인 학생인데요 연애상담 부탁드릴게요ㅠ 제가 고2가 되면서 호감을 갖게 된 친구가 있는데 고1때 알게 된 사이지만 그때는 인사만 하는 정도?의 친구였습니다 따로 연락도 한 두번 빼고는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같은 반이 되고 어쩌다 보니 이 친구랑 계속 연락을 해요 거의 하루종일인 것 같아요 같이 밤을 새는 것도 일상이구요 먼저 고민되는건 전에 같이 밤을 새다가 서로의 연애에 대한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근데 이 친구는 먼저 고백을 잘 못하는 친구고 정말 커플같은 연애를 바래요 저도 먼저 고백은 못하고 고백을 받는 스타일이고 무엇보다 전에 사귀다가 제 학업이 완전히 무너진 경험이 있어서 이후로 연애를 좀 꺼려했어요...그리고 저는 이때까지 사귄 남친이랑 좀 안 맞았던게 다들 커플같은 연애를 원하지만 전 친구같은 연애를 원했어요 제가 심리적으로 기댈 수 있고 소소하게라도 자주 만나고 연락 자주하고 전화도 하고? 그렇다고 표현을 아예 하지 않는건 아니구요 단지 너무 많은 애정표현을 하면서 모두에게 커플인걸 알릴 정도의 모습은 별로 선호하지 않아요 그리고 저는 너무 애정표현을 잘하지 못해서 그래도 사귄 초에 노력할려고 하지만 애정표현을 초반부터 과하게 많이 하면 연애를 그렇게 오래 못 할 것 같아요..전 오래 가는 연애를 해보는게 소원이예요ㅠㅠ 그래서 여기 있는 마카분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점은 고2부터 고3끝까지 사귀는 건 힘들까요??ㅠ많은 분들이 다 고3때 많이 헤어지시는 것 같아서요..고민됩니다 서로 예민할 시기라 서로 맞추기 어려워서 헤어지시거나 학업땜에 헤어지는 것 같긴해요..연애를 하면서 학업을 같이 챙기는 일도 그렇게 힘든건가요?? 그리고 이 친구가 어느 순간부터 먼저 어디를 같이 가자, 영화보자 등등 말하면서 계속 약속을 잡고 있는데 이건 그저 친구로서인지 그래도 호감이 있어서 하는 건지 좀 알려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