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하기 싫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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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하기 싫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Sibadog0124
·4년 전
저는 고등학생 1학년입니다. 전 일단 공부가 하기싫습니다 그래서 다른길을 생각한게 실용음악인데요 처음엔 이거라도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도전했는데 솔직히 도전이라고도 하기엔 뭐 아무것도 안했고요 그냥 학원다니면서 노래배운게 끝이에요 지금생각은 노래를 배우고 싶긴합니다. 근데 진로를 보컬로간다는건 무리가 있을거같다고 생각되고 노력도 안하는사람이라 더욱 이 길은 나중에 저한테 남겨질거라곤 아무것도 없을것같아서 포기하고싶은생각이 많이들고요 현재 입시반에 다니고있지만 취미반으로 바꿔야되나 고민이구요 공부에관해선 저는 공부를 왜해야하며 재미도 못느끼고 해보자 하는 마음이있었다면 실천이라곤 거의없었습니다. 사람이 그냥 게을러요 자존감도 별로 없는거같고 지금당장 죽어야한다면 그냥 받아들이고 싶은기분? 그런것도 생각나고 게임도 요즘들어 재미를 못느끼고 내가왜 인문계로 왔나 생각도들고 여러가지가 너무 스트레스를 줍니다. 제게 꿈이라곤 그냥 원룸하나 구해서 방에 박혀서 살고싶네요 공부도 안하고 모든일에 재미도 못느껴서 진짜 뭘해야되는거지라는 생각도들고 대체 저는 어떻게 해야되나요. 다시쓰기귀찮아서 지식인에 올렸던거 복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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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anmoo
· 4년 전
저도 중학교 시절부터 실용음악을 해왔던 사람이고 실용음악으로 대학까지 생각했던 사람이여서 그 기분 너무 잘 알아요 지금은 고2인데 다른 진로를 선택했어요. 여기서 말하는건 조금 길것같아서 간략하게 얘기하는건데, 저도 공부가 너무 싫었어요. 그런데 실용음악같은 경우 비전이 그렇게 좋은편은 아니라 생각해요. 연예계,작곡쪽이 아니라면 많이 힘든 길을 걸을수도 있어요. 아는 오빠가 실용음악과를 나왔는데 취업도 안되고 할게 없어서 백수상태로 살고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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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adog0124 (글쓴이)
· 4년 전
@eoanmoo 진로로 선택하기엔 정말 부담되는게 맞는거같아요.. 이번기회에 그냥 취미반으로 바꾸던가 끊던가 해야겠네요 정말 도움되는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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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anmoo
· 4년 전
음악이 꼭 하고싶고 이거 아니면 나는 못살겠다 혹은 재능이 너무 뛰어나다 이런게 아니라면 실용음악쪽은 나중에 본인이 힘들수도 있어요. 혹시 공부가 싫어서 음악으로 도망쳐 나온거라면 아직 고등학교 1학년이니까 천천히 뭘 좋아하는지 내가 뭘 할때 행복한지 생각해봐요. 아니면 해보고싶었던거라던가 .. 저도 진짜 뜻밖의 진로를 갑자기 택하게 된거에요. 당장 이렇게 우울해도 나중에는 꽂히는게 분명 올거에요 실용음악쪽이랑 이런 고민은 저도 작년까지 너무 해왔던 고민이라 공감되네용 더 궁금한거나 조언 필요하면 물어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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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adog0124 (글쓴이)
· 4년 전
@eoanmoo 학원 선생님께서 저는 재능은있다고 하시는데요 전 노력하기 싫어하는 타입이라.. 솔직히 이 성격이 어떤일을해도 안좋은거긴한데 노래를 잘하고싶은거지 진로는 노력+실력이 되야 할수있는거라고 생각되서 전 노력이 없기에... 지금이라동 공부를 하는게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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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anmoo
· 4년 전
기분이 나쁘실수도있는데 노력하기 싫은건 아마 실용음악에 대해 간절하지 않거나 이쪽 진로에 대해 확고한 생각을 잡지 못해서 아닐까요? 아니면 아직 고1이니까 그럴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입시도 많이 남았고 발등에 불 떨어져서 의지가 절로 생기는 시기는 아니니까요 본인도 실용음악을 진로로 결정하는게 맞나 고민 많이 하는것같은데.. 이건 정말 당연한 소리지만 고2가 돼서 돌아보니 공부는 놓으면 나중에 정말 후회해요. 지금 와서 하고싶은게 생겼는데 전의 성적이 정말 안좋아서 하고싶은걸 못하는친구도 있고 후회하는케이스 좀 많이 봤어요 아직 확실하지않다면 공부 기본은 해두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국영사 세개로만 대학 뽑는곳도 많으니까 공부가 너무 싫으면 국영사만이라도 평타는 치는게 안전빵이라고 생각해요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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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anmoo
· 4년 전
아직 고1인데 진로에 얽메여서 우울해하지마요 저처럼 고1진로와 고2 진로가 한번에 바뀔수도 있는거고 갑자기 하고싶은게 생길수도 있는거니까요 ..ㅎㅎ 근데 공부는 나중에 하고싶은게 생겼을때 가능성을 높여줄수있는거니까 베이스는 깔아두고 가세용 진로고민은 차차 해도 돼요 뭘 좋아하고 뭘하고싶은지 생각해봐요 미래 계획도 구체적으로 세워보고 하면서 제일 만족스러울것같은거? 공부가 너무너무 싫어도국영사는 갖고가세용 저도 그랬어요 3등급4등급정도만 갖고가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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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adog0124 (글쓴이)
· 4년 전
@eoanmoo 사실 두달전엔 일단 뭐라도 해보자 하는마음에 그냥 하고싶은거 생각하다가 노래 라고생각해서 진로를 너무 대충잡고 일단은 내가 하고싶은거니까 라고 합리화한것같아요 학원선생님도 첨볼때 똑같이 이진로를 너가 정말 하고싶은거 맞냐 아니면 안하는게 낫다 라고 말해주셧어요 그때 일단 제가 지금당장 하는것도없어서 이거아니면 할거없다 라고 말한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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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badog0124 (글쓴이)
· 4년 전
@eoanmoo 너무 고맙습니다 ㅜㅜ 그래도 한단계 전진하는 느낌이 들어요 지금이라도 공부를 놓지 않을게요 약속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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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anmoo
· 4년 전
화이팅이에용 예체능쪽에서는 국영사만 보는곳 많더라구요 문과대학도 꽤 많았어요 세과목이라도 놓치지말고 열심히해봐요 무작정 달려보면 조금 늦더라도 확실한 진로가 생길거에요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