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속상해요. 내 할일을 못해왔다는게 환경탓이 크다는 생각을 하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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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상해요. 내 할일을 못해왔다는게 환경탓이 크다는 생각을 하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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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서른초반 여자이고 직장생활 6년하다가 3달째 무직상태에요 코로나로 한 해가 다 아무것도 없이 지나가네요. 인생에 진절머리 나고 싫증나는 감정이 치솟고 있는데 자기개발을 하고싶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무기력함이. 혼자라는 생각과 과거 생각 등 이런 저런 생각들 때문에 집중도 안되고.. ​ 코로나때문에 독서실이나 카페나 학원을 못가고 있는데 집 안 환경이 내내 공부할 만한 환경이 아니었어요 지금도 그렇고.. ​ 지금 시간이 매우 넘치고 있는데 시간 아깝다는 생각이 들면서도..부지런히 못움직이고.. 무언가를 안하고 있다는 느낌. ​ 무직으로 3달간 있으면서 자격증공부를 했어요. 1회독은 했고 이제 시험보면 되기는해요. 그런것도 남들은 빠르면 2주면 한다는데 나는 집안에 내내 시간이 넘쳤으면서 2달걸린게 한심하고.. 이런 집에서 사는게 아니었으면 더 나았을텐데 생각하고 집안환경 때문에 집중못하는게 너무 팔자탓을 하는거 같아 이 부분이 제일 속상해요. 어떤 부분이라고 딱 말하긴그렇지만 공부를 하며 집중할 환경이 안될때가 많았어요. 가난때문에 한번도 제 방을 가져본적이 없는게 제일 커요 이 부분이 제일 속상해요 고등학교때만이라도 환경이 되었으면 훨씬 나은 대학을 갔을텐데.. 학원 한번도 안가고 인문고에서 일등했는데 공부에 집중못하고 지원도 안해주고하니 지방대를 갔어요..무기력하게요 공부도 어중간하게 하고 포기도 하고 포기한게 너무 많은거같아요 이런걸 생각하면 너무 속상해요. ​ 이 생각 저 생각 넘처흐르는데 잘살고싶다 그런생각은 간절한데 몸뚱이는 생각만큼 안따라가주고.. ​ 글도 주절부절 앞뒤가 없네요..
슬퍼공허해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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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ngeng
· 4년 전
작성자님의 속마음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작성자님은 이 힘든시기에 무려 자격증 공부를 해내신거에요!! 예전부터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으신거 같은데 잠시나마 작성자님이 하고 싶은 일을 해보는것도 삶의 전환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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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MyMilkyWay
· 4년 전
ㅠㅠ 마카님 저도 너무 비슷한 상황에 있답니다 저또한 30대초반이고 저는 회사경역 악화로 퇴사한뒤 벌써 10개월째 실업상태구요 자격증 공부도 하고 공사 시험 준비하다가 코로나터져서 흐지부지 그후로 무기력하게 시간만 죽이며 살아가고 있어요... 정말 뭐든 공부하고 자기개발 해야하는데 게으름땜에ㅠㅠ 정말 스스로가 한심하고 답답하네요 저 또한 살면서 단 한번도 제 방 가져본적이 없어요..그것도 정말 스트레스고 답답하더라구요ㅠㅠ 마카님 마음 정말 다 공감합니다... 정말 여러모로 힘든시기네요 힘내시란 말은 하지않을게요 지금 보다 나은 미래만 그려봅시다 차근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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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abe
· 4년 전
저와도 비슷한 상황이네요 저도 30초반이고, 여차저차해서.. 저도 일울 하다가..실직상태가 되었어요 , 일을하면서 너무 힘들었어서 쉬는동안 몸과 마음 되찾고 이직준비하려고했는데.. 점점 무기력해지고 ㅠㅠ 제가 가려는 길이 맞는건지.. 왜 나는 이것밖에 못하고 잘하는게 없는지.. ㅠㅠ고민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