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엄마의 권유로 미용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작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격증|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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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hungA
·4년 전
저는 엄마의 권유로 미용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작년 11월까지 약 11개월 디자인 직종을 하고싶어 회사를 다녔지만 거듭되는 실수와 업무 미숙으로 결국 권고사직으로 나오게되었어요. 하고 싶었던 일이었는데 그게 적성과 안맞아서 포기해야 됐을때. 더이상 하고싶은게 없어졌어요. 그러다 전부터 엄마가 언급하신 미용사 자격증을 공부하고 어느덧 8개월이 지났어요. 그동안 시험도 3번이나 쳤고 연속 불합격이였죠. 솔직히 하고싶어서 한것도 아니었기에 흥미는 물론 집중력도 열정도 그닥 없었어요. 그치만 지금까지 했는게 아까워서 어떻게든 붙들고 네번째 시험을 준비하고 있네요. 지금 이걸 하는동안 마음고생 많이 했어요. 나는 왜 열심히 안할까. 연습만이 살길인거 알면서 안하네요., 그치만 나름 열심히 했는데 그건 제 생각 뿐 이었나봐요. 내일이면 시험인데 답답하네요. 이번에도 떨어지면 엄마 얼굴을 볼 수가 없을거같고 상처되는 말 팩폭 들을거고..그 말에 저는 상처받고 자괴감도 들고 자존감도 낮아져요.. 맞는 말 맞는데..ㅠㅠ 가슴이 저릿저릿 해지면서 드물기도 하지만 심하게는 숨도 가빠져와요. 그때부터 감정이 막 솟구치고 제어도 안되고 우울증 현상에 자해까지 하게되네요,. 자주 그런건 아니지만 보통 엄마한테 상처되는 말을 들을때마다 그래요. 모든 원흉은 미용자격증 이구요... 합격을 못하니까.. 때려치고 싶은데 그거 안하면 뭐하지, 어떻게 살지, 답이 없는거 같아서., 저도 제가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고 한심하고 그렇네요.. 말도 제대로 못하고 손도 느려서 일처리 늦고..저같은 사람은 왜 태어났는지 모르겠어요..대체 뭘 해야길래 태어난건지.. 네..모두 답답해서 한번 글을 써봐요..
힘들다의욕없음속상해화나두통불안해걱정돼불면우울해불안호흡곤란스트레스받아슬퍼괴로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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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xoioi
· 4년 전
디자인을 하고 싶으면 디자인을 해야죠 한번 실수해봤으니 알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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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A (글쓴이)
· 4년 전
@xoxoioi 첫 직장이라서 더 그런가봐요, 정말 많이 실수하고 부담도 많아서 그런지 또 하는게 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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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xoioi
· 4년 전
이해해요 저도 그런 상태고요 그렇지만 하고 싶고 절실하다면 가는 거예요 너무 걱정말고....차라리 학원을 더 다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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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A (글쓴이)
· 4년 전
@xoxoioi 그러기엔 또 다른 벽이..ㅜ 전 직장에서 힘들어 했던 모습을 부모님이 봐왔기 때문에 디자인 하는걸 안좋아하세요. 늘 기술이 최고라면서 시킨게 미용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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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xoioi
· 4년 전
음...그러면 디자인 학원비는 대략 얼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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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A (글쓴이)
· 4년 전
@xoxoioi 전 직업훈련으로 8개월 했는데 전액 정부지원이었거든요? 근데 그것도 100이상은 훨씬 넘게 들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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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xoioi
· 4년 전
흠....학원비가 문제인데.... 디자인관련 아르바이트라도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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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A (글쓴이)
· 4년 전
@xoxoioi 제가 사는 지역은 디자인 계열 알바 및 회사가 거의 없어요... 근처 광역시로 나가야 몇개 있는정도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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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xoioi
· 4년 전
디자인관련으로 독학은 어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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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A (글쓴이)
· 4년 전
@xoxoioi 기본 2D 프로그램은 독학으로 가능할지 몰라도 3D 프로그램은 좀 힘들죠. 프로그램도 구매해야하고요. 저도 지금 손 놓은지 1년 다되어가서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