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너무 비관적입니다 도와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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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너무 비관적입니다 도와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iilimg
·4년 전
정말정말 너무 비관적입니다... 일단 저는 여중생입니다 이렇게 되기 시작한 시점은 아마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때부터 그랬던것 같아요. 새로 옮긴 학원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영어 학원을 옮겼는데 이미 다니던 제 친구 두명이 있었어요. 그 친구중 한명은 저와 친했던 친구였고 한명은 그럭저럭 아는 사이였습니다. 그래서 아 이 애들이면 그래도 잘 다닐수있겠다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그 두명은 너무 친했고 저는 거의 혼자 나녔습니다. 항상 둘이 같이 가고 둘이 앉고 둘이 이야기하고, 선생님도 눈에 띄셨는지 이제는 각자 앉으라고 하셨죠. 그래봤자 둘은 가장 가까운 자리에 연달아 앉았고 결국 저는 또 혼자가 되었습니다. 또라기보단 그냥 항상 그랬어요. 게다가 친구들과 실력도 차이가 나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제 자존감을 바닥으로 내려준 곳은 학원이였습니다. 어느날 우연히 취업과 대학교 관련 정보를 보았는데 너무 충격적이였습니다. 정말 정말로요... 제 실력과 성적으론 전혀 갈수없었고 딱히 꿈도 없기에 아 이제 나는 뭘 해야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아버지께선 항상 말씀하셨죠, "인서울 아니면 대학교 가지마라. 일이나 해서 돈벌어" 이 말을 그때 이해하고 정말 슬펐습니다. 이렇게 생각했어요 인서울이 아니면 도움도 안되고 일이나 해야 꼬박 먹고산다고요,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저렇게 생각했습니다. 이 일이 지나간 뒤에 저는 모든일을 비관적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제 머릿속에서는 어떤일이 일어나든 조금이라도 연관된 비관적인 생각들을 끄집어냈죠. 보실래요? 치킨을 먹을때는 "나중에는 이 치킨 먹을 돈도 없겠지... 알바하면서 무슨 돈이 있다고 먹겠냐..." 숙제하다가는 "아 이것도 잘 못하면서 인서울은 무슨 인서울... X발... 숙제나 잘 한다음에 대학교를 생각하던가... 알바나 하면서 한심하게 살 인생이 눈에 보인다" 이렇게 사소한일 하나하나에도 비관적인 생각이 하나씩 딸려왔고 결국 저는 저를 비관적인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젠 아무리 낙관적인 말을 들어도 비관적으로 비꼬고 반박합니다. 전에는 저도 참 긍정적이였는데 왜 이렇게 바뀐걸까요? 이런 제가 너무 싫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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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ilimg (글쓴이)
· 4년 전
죄송합니다 무슨 말을 쓴건지 모르겠네요... 생각을 정리하고 썼어야했는데 마음가는대로 쓰나보니 글이 엉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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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h010
· 4년 전
중학생이면 아직 안 늦었어요 학원부터 옮겨보는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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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ilimg (글쓴이)
· 4년 전
@ksh010 주변에 다닐만한 학원이 이곳밖에 없어서... 다른 학원들도 있는데 다 별로 주변말들이 좋진 않아서요ㅠㅠ 부모님도 중졸까진 다니라고 하십니다... 저도 옮기고싶은데 여기서 옮기면 또 내가 얼마나 멍청해질까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서 부모님께 옮기고싶다고 말도 못꺼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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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h010
· 4년 전
아 그래도 말씀드려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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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yers99
· 4년 전
저는53세입니다 우리때는 직업이 그리많지 안아서 회사들어기기가 힘들었는데 요즘은 수많은 직업이 있읍니다 공부잘하면 조금이라도 도음이 됄지도 모르지만 하기싢은거 억지로 하는거보다 나한테 맞는 일을 찾아봐요 어설픈 대학 안나와도 재미있게 할일 아주 많을겁니다 지금이 제일 좋은때같은데요 안좋은거는 과감하게 잘라버리세요 그러면 꼭 그자리에 새싹이 나오기 마련 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