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안치고 미칠거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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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안치고 미칠거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wooyean
·4년 전
현재 중학생 2학년입니다.학업스트레스로 인해 생긴 우울증을 3년동안 숨겨왔는데 부모님께 결국 털어놓았어요. 원해서는 아니였고 어떤일이 터져서 반강제적으로요. 들어주시긴했지만 상황이 바뀐건 없습니다. 항상 성적에서 전교권 안에 들었는데 이번 시험을 망치니 오히려 학원에서는 더욱 저를 압박하고 있고 이쯤되니 그냥 다 포기하고 싶네요.자존감도 바닥이고 자신감도 없고 살아갈 의지도 없습니다. 아빠는 그래도 진지하게 좀 생각해주시는데 엄마는 제가 사춘기라 그러신지 아십니다. 그게 너무 서운하고 슬퍼요. 저는 정말 매일매일이 지옥같은데 당장에라도 죽고싶은데 그걸 단순 사춘기라 치부하시니...거의 6년동안 혼자 숨기며 눌러왔던것들을 말그대로 오열하며 말씀드렸는데 정말정말 우습게도요 바뀐게 없어요. 항상 어른스럽다라는 말을 자주 듣곤하는데요. 무엇이 절 이렇게 만들었을지 모르십니다 이미 허탈해질대로 허탈해졌고 죽는것이 두렵지도 않은데 이렇게 글을 올려 어떻게든 제 삶을 붙잡아보려 하는 이유는 부모님이 제 우울증을 아시기전 절 무너지지않게 잡아준 고마운 사람이 제가 죽었을때 힘들어할것을 알고있기때문이에요. 그 사람과 약속했어요 어떻게든 살겠다고...제가 포기하고 가면 그사람이 무너질것을 알고있기에 그 약속을 어떻게든 지켜보고싶어서요. 제발 아무나 도와주세요. 전 어떡해야하나요. 지금 당장이라도 죽고싶은데 +몇년전 자해 했던 사실을 들켰으나 그때도 바뀐건 없었습니다. 오히려 폭언만 들었고 절 이해하지 못하셨어요. +입맛도 없어서 식사도 거르고 신체적으로도 아픈곳이 많아졌습니다. 안 아픈곳이 없어요...
공허해의욕없음무서워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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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bbg123
· 4년 전
아버지와 이야기 후 진지한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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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i
· 4년 전
중학생이 이런 고민을 한다는게 정말 안쓰럽습니다.ㅠㅠ 님 거의 부모님의 꼭두각시처럼 살고계신거같아요 가족끼리 해결되는게 없으니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거 어떨까요? 담임선생님이나 학원에서 마음가는 선생님께 한번 고민을 털어놔보세요 아니면 요즘 청소년관련 상담센터 많이 생겼던데 거기도 괜찮은거 같아요. 님 글에서 이렇게 힘든게 느껴지는데 실제로는 더 힘들었을거 같아요. 공부가 다가 아닌데요...한번 그냥 학원도째고 평범한 중학생처럼 놀아보시는건 어떠세요? 솔직히 이렇게까지 공부를 시키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님 하루빨리 학업에서 벗어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님아직 어리니 그냥 주변친구들처럼 가오도 부려보고 자신이 하고싶은대로 행동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