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방금 6년 동안 사귀었던 사람과 정말로 마지막 인사를 했어요 너무 힘들고 한편으론 후련하고 하지만 너무 슬프네요 전에도 올렸었는데 오사카에서 일하고 있어 코로나때문에 한국도 못가고 괴로워 하고있는데 헤어지자는 말이 나와서 고민하고있었던 사람입니다 내년에 결혼하자 하고 코로나때문에 준비 못하고있었거든요 대학교때부터 인생의 많은 시간을 함께했고 지금 당장 주변을 둘러봐도 어딜가도 모든것에 추억이 있어서 살아가는게 너무 힘들어요 자꾸 좋았던 날들과 행복했던 순간들이 숨쉬듯 다 기억나고 외국땅에서 정말 처절하게 혼자가 된 기분에 두렵고 막막합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돌이킬 수 없었을거고 헤어지는게 미지근하게 연락하는거도 아니고 안하는거도아닌 그런 괴로운 상황보단 나을 거라고 믿으려구요 너무 힘든데 응원좀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