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살기가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왕따|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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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기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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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솔직히 말해서 전학 온 이유로 삶이 참 비참해졌어요. 원래도 전학을 자주 다닌 편이었지만(2년에 한번), 지금은 5년째 정착하며 살고 있는 중입니다. 3학년 12월에 한 전학. 하지만 전학 이후 곧 방학이 되었고 친구를 사귀는 건 참 힘들었죠. 4학년 땐 친구가 없어서, 5학년 땐 4학년 때 왕따를 당했단 이유로 간접적인 폭력. 6학년 땐 그저 싫단 이유로 상처가 짓밟아졌어요. 너무도 아프고 아팠지만, 딛고 일어서자 해서 4학년 때부터 심리상담 받던 걸 15살인 현재까지 받고 있어요. 하지만 상담선생님과도 정이 생기니까 어려워진 말. “오래 살고 싶지 않아요.” 너무나도 어렵고 어려워서, 말을 하지 못했어요. 꾹꾹 눌러담으며 괜찮은 척, 괜찮아진 척. 하지만 뒤에서 말할 걸,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오래살고 싶지 않아요. 공부에만 매달리며 살아야 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왜 열심히 살라고 하는지도. 정말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과거의 일도 잊혔겠지 싶었지만, 이젠 제 또래를 싫어하게까지 된 것 같고요. 잘 모르겠어요. 왜이러는지. 깜깜하기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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