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정년퇴임 후에도 새 직장에 들어가 일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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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아버지는 정년퇴임 후에도 새 직장에 들어가 일을 하시는데... 나는 거의 한달째 백수상태네요. 뿌린 지원서는 20군데가 넘어가고, 생활비라도 벌어보려고 하는 일일청소 알바는 노동력에 비해 돈이 안되고, 코로나 확산세에 그 일도 불안하고...집근처 카페나 편의점 같은 흔한 알바는 나이가 어린분들만 뽑고...거의 집에 있으면서 왜 이렇게 자주 출출한지...식비 아껴야 하는데... 그나마 혼자 살아서 다행인데, 부모님한테 어떻게 살고 있는지 낱낱이 안 밝혀도 되고...손벌리기도 싫고...말해봐야 엄마는 청소하려고 명문대 나왔냐고 세시간동안 타박할거고...볼때마다 그얘기 꺼낼거고... 이런 내가 한심해 보이네요ㅠㅠ...서른 중후반에 이러고 있다니... 근데 또 막상 회사다니면 돈 꼬박꼬박 벌면서도 아 때려치고 싶다 그만두고 싶다 나 왜 이렇게까지 해서 돈을 벌어야되나 속으로 오만가지 궁상 떨면서 다닐 생각하니 또 제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고... 그냥 제 삶이 한심하네요...
속상해부끄러워답답해걱정돼우울해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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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n7488
· 4년 전
어딜가나 맘에드는 곳이 없죠. 괜찮은 회사는 자리가 안나고 별로인 곳은 매번 사람이 바뀌죠. 결국 별로인 곳을 다니니 그런 맘 드는건 당연해요. 글구 백수일때가 자존감 바닥이라 별별 생각 다 나요. 일단 취업하면 우울감이 좀 날라갈거에요. 힘내서 꼭 백수탈출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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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train7488 감사합니다...백수탈출 하고 싶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