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때마다 죄책감 느낍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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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때마다 죄책감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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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어렸을 때부터 남들과 은연 중에 비교를 하며 제 우월감으로 자존감을 높여왔어요. 그러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연습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나이를 먹어갈수록 제가 남들보다 뒤떨어지게 되며 제 자신이 하찮게 느껴져요. 저는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는데 결과를 아니니 전보다 자존감이 더 떨어졌습니다. 또한 심한 외모콤플렉스까지 합쳐져 더 이상 제가 가치있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공부가 지쳐 쉬려고 누우면 부족한 제 자신이 싫어져 쉬어도 마음 편히 쉴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공부해도 집중도 안 되고요. 이런 악순환의 반복으로 무기력해집니다. 해결 방법 좀 알려주세요. * 우울증이 크게 3번 오고 상담 받은 경험이 있어요.
불만이야질투나답답해실망이야걱정돼우울해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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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hu
· 4년 전
남과 비교해서 내 연봉이나 내 행복지수나 내 재산이 늘어나지 않아요. 본인을 거울을 들여다보듯 무얼좋아하고 무얼 잘하는지 생각해본 후 그에 맞는 나만의 미래를 디자인해보시는건 어때요? 인생을 경쟁으로 보기엔 세상은 너무 넓고 아름다운 디테일이 많아요.작더라도 새로운것에 도전해보시고 책도읽어보고 운동도 해보세요. 내 머릿속의 제한된 도돌임표되는 생각과 널린 미디어의 멋진 남들의 인생만 보다보면 누구나 불행해져요. 내가 가진것보다 세상엔 배울게 너무 많아요. 하나씩 도전해보다보면 새로움속에서 즐거움과 영감을 얻으실수있을거란걸 확신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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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on
· 4년 전
남들과 비교. 저도 참 많이 하는 안좋은 습관 중에 하나였네요. 얼굴이 예쁜 사람을 보면 항상 겁이 났어요. 내가 못생겨보일까봐. 공부를 잘하는 사람을 보면 위기감을 느꼈고요. 내가 뒤쳐질까봐. 근데 그것 다 소용없더라고요. 세상에 나보다 예쁜 사람은 정말로 많고 나보다 잘난 사람은 셀 수 없이 많아요. 저는 그저 우물안 개구리 그뿐이였지요. 사람에게 가치는 매길 수 없는 것들 중 하나에요. 아무리 내 모습이라도 함부로 판단할 자격도 없고 나 자신도 판단할 자격없으면서 다른 사람의 모습까지 이렇다 저렇다 말할 자격도 없고요. 쉬는 것이 나쁜 걸까요? 내 자신이 나태해지는게 과연 이상한 걸까요?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왜 우리는 열심히 살아야할까요. 예쁘고 싶지 않은데 왜 예뻐야 친절할까요? 모두 질문자님의 탓이 아닌 다 세상이 이 모양이 이 꼴이 탓이에요. 우리가 죽도록 열심히 해야하는 것도 죽도록 예뻐야 하는 것도. 그러니 어깨 쫙 펴고 당당해지세요.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게 아닌 세상, 어쨌든 죽음은 내 선택이자 나의 의무이잖아요. 그러니 이번생이 망하더라도 다시 사라지면 되는거에요. 그러니 비교가 아닌 자신감을 최고가 아닌 최선을 다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