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뭘해야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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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뭘해야 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22295
·4년 전
저는 20살입니다. 이때까지 부모님이 하라는데로만 살아왔습니다. 남들이 보면 답답하다고 할정도로요. 20년을 시키는데로 살아왔더니 막상 선택이 필요한 순간에는 선택도 못합니다. 남 앞에 나서는 것도 잘 못하구요. 내성적인 성격에 친구 사귀는것을 힘들어하다 보니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 합니다. 대학교에 들어가서 한학기를 보냈는데 저랑 잘 맞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부모님과 언니에게 상담을 했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나온 결론은 학교를 휴학하고 다른 대학을 알아보기, 다른 대학 다른 과로 입학하기, 군부사관으로 가기 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다니던 과가 식품영양학과고 저는 특성화고에서도 중상위권을 유지하던 사람이라서 식영이 많이 힘들고 지친 상태였습니다. 공부를 할수록 제가 부족한 점이 자꾸 나오니 저는 자존감, 자신감도 떨어졌습니다. 선택을 해야할 시간은 없어져 가는데 제가 뭘 원하는지, 뭐가 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주위에서 주는 압박이 저는 부담스럽고 스트레스로 옵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하고싶은게 뭔지 알지 못하는 제가 이때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정말 한심하다고 느껴집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되나요?
혼란스러워불안해답답해우울걱정돼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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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lee
· 4년 전
인생의 기로에 선 느낌 오랜만에 생각나네요 굉장히 힘든 순간이지만 생각보다 되돌아올 기회도 계속 갈 기회도 생기는 것 같아요 저도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성적은 평범했고 꿈은 없어서 부모님이 대학가느니 돈을 벌으라며 인문계를 못가게하셨어요 고등학교 성적도 상위권이었지만 대학은 생각도 안했습니다. 회사다니면서 좀 더 배우고 시야를 넓히는 기회를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재직중에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으로 대학교에 입학했고 지금은 퇴사해서 대학생활에 전념하고 있어요 꿈이 아니더라도 해보고싶은 것이 갑자기 생길 수 있어요 저는 취업해서 모으고 퇴직금으로 받은 돈을 저에게 취미생활이던 학자금이던 투자하고 있고 회사생활은 힘들기도 했지만 그 부분은 너무 만족하고있어요 계획적으로 살면 좋겠지만 생각보다 계획대로 되는 건 없더라구요 그래서인지 20대 후반이 되었지만 아직 학생이라고 조급하지는 않게 되었어요 여러가지 길은 많습니다. 다양한 경험의 사람들에게 조언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