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난 엄마 안사랑할래요. 아빠도 안사랑할 거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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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ahyunneedsyou
·4년 전
엄마 난 엄마 안사랑할래요. 아빠도 안사랑할 거야. 더이상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지 않아. 누군가를 사랑하고 정을 줘서 나 자신을 상처받게 하지 않을래 항상 나는 누군가에게 너무 쉽게 사랑을 줘버려서 내 인생을 망가트린 거야. 겨우 쌓아 올리면 사랑으로 무너졌지. 아니 사랑이 아니라 열등감일 수도 있지. 누군가 나보다 다른 사람을 더 사랑한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아하니까 항상 비교하고 열등감이 생기는 거야. 난 더럽고 추해서 그래서 사랑을 하지 않을래요. 사랑을 하지 않으면 열등감도 생기지 않을 거야. 상처받지도 않을 거야. 누군가 날 싫어하지도 않을 거야. 내가 이런 우울을 앓고 있는 것도 다 사랑 때문인 거야. 사람들은 사랑이 위대하다고 말들 하지. 나는 그 위대한 사랑때문에 내 인생을 무너트리고 있어. 나는 사랑이 싫어요 엄마 아빠. 아빠가 그랬잖아 난 태어나면 안됐다고. 낳고 싶지 않았다고. 아빠의 뒤에서 바라보던 악마가 내 사랑들을 다 가져갔나봐 내가 사랑을 갈구하게 했나봐
공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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