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평생 못 가질 하나. 요즘 유난히 마음 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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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ake3
·4년 전
내가 평생 못 가질 하나. 요즘 유난히 마음 아프고 진정 기댈 사람 하나 없다는걸 또 느끼고 있어. 기댈 사람 하나 없는건 괜찮은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한텐 기대고 싶지않아 나를 만났을때 그저 즐겁기를 바래서) 힘든걸 더 힘들게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야. 특히 가족. 아무말 없는게 차라리 나은데 내가 부족해서니 노력을 더 하라니 어릴때부터 그랬어 나는 항상 잘하는거 없고 앞으로도 잘해낼게 없을거라고 그저 자기 마음편할땐 이뻐하고 그런게 불편하다고 느껴도 웃으라고 강요하고 이때까지 날 키우는데 관심 없었다면 끝까지 없을것이지 최근에 자기 시간 남는다고 또 내 인생을 간섭하고 난 겨우 꿈을 잡은거 같은데 그걸 한마디 두마디 얹어서 쉽게 무너뜨리다니 속상해 죽겠어 그리고 또 뭐든건 내가 못난 탓... 내가 어떻게 여기서 더 잘하겠어 내가 어떻게 뭘 더 해야겠어 너한텐 걱정을 방자한 심심풀이 간섭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평생을 좌우하고 내 눈앞의 미래를 결정하는 순간들이란 말이야 나는 내 우울을 싸우는데도 최선을 다한다고 진짜 말이나 말지 나한테 관심 없으면서 한마디씩 얹는게 너무 가식스럽고 불편해 나에 대해 아는거 하나 없으면서 이때까지 알려한적도 없으면서 이제와서 자기 퇴직할 나이쯤 되니 자식 애교나 그런거 받으면서 호화를 누리고 싶나본데 그게 말이나 되나싶어 엄마의 고생 발톱만큼도 안하고 육아에도 관심 없었으면서 뭘했다고? 진짜로? 자기는 평생 왜 자기가 미움받는지 모르겠지 지금도 자기는 열심히 살아왔는데 가족의 사랑도 못 받는 비운의 주인공이고 그럴껄 대화도 항상 자기가 화난 언성으로 말하고 대화 이어나가려고 뭐만 말하면 아니라고 자기가 아는 지식 줄줄 늘어놓고 끝에는 나 잘났다로 끝나는걸 그래서 나는 느꼈어 내가 평생을 못 가질거 하나는 가족의 사랑이라고 그런데 어쩌다 드라마 같은데서 가족의 사랑 같은걸 다루는걸 봤었는데 너무 부럽고 동경스러운거야 내가 못 가질거라고 생각하는 것들이라 그런가 말다툼을 하더라도 본인이 틀린점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거 불안할때는 질책이 아니라 확신을 주는 것 허울없이 친하고 장난치는 사이 고민이 있을때 진지하게 들어주고 강요가 아닌 조언을 하는거 너무 많은 것들이 있는데 일단 내가 기억나는건 여기까지 글로 쓰니 그냥 평범한 가정들 같지만 그때 연출과 표현이 인상이 깊었어 서로의 신뢰가 잘 느껴졌거든 초라함과 질투보단 멋지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언젠간 나도 진짜 가족은 아니더라도 그렇게 느껴지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어 이 사람들이 내 사람들이다 확신이 들게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어 구구절절 하지만 이게 내 소원이야 이뤄질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해볼려고 해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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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geLine
· 4년 전
너의 꿈이지만 나의 꿈이기도해 남들처럼 평범해보이지만 행복한 가정 꾸리는것 우리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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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ke3 (글쓴이)
· 4년 전
@OrengeLine 다른 사람들도 이런 꿈을 꾼다니 뭔가 신기한거 같아요 다들 혼자든 다른 사람과 함께든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