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3살 여자아이 입니다 저희 엄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자살|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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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13살 여자아이 입니다 저희 엄마 아빠는 이혼하셨고 엄마랑 아빠랑 따로 살고있어요 하지만 엄마가 절 돌보세요 엄마는 새 아빠와 걸어서 20분 종도 차이나는 집에서 살고 계세요 자주자주 와서 돌바주셔요 아빠는 저에게 집착이 너무 심해요 아빠 때문에 울때도 많았구요 제가 항상 말을 하면 거짓말 하지마라 엄마가 시켰냐 할머니가 시켰냐 등등 암튼 힘듭니다 공부 문제 때문에 너무 힘들고 지치고 사실 제 꿈은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아이돌 이었어요 하지만 제 꿈은.. 구겨졌어요 할머니는 너보다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너가 되겠냐며 제 꿈을 못 마땅해 하셨어요 엄마와 할아버지는 제가 약사가 되게 하려고 계속 부담감을 주시더군요 할아버지는 약사님 약사님이라고 부르시고 엄마는 제가 약사가 되지 못하거나 전남대에 가지 못한다면 저랑 연을 끊으신답니다 하지만 전 지금 죽고 싶다는 정도까지 와 바렸습니다 자살시도는 몇번 이미 해봤어요 하지만 15층이라 자꾸 실패를 합니다 그래서 전 수면제와 번개탄을 구입해서 문틈의 공기들을 휴지로 막고 번개탄을 피운뒤 수면제를 먹고 자살 할 생각을 했지만 아직 어려 구입 하기가 힘들어서 고민입니다 전 정말 세상에 태어난게 너무 힘들고 괴롭고 고통없이 죽는다면 죽고 싶어요 살기 싫어요 사는게 너무 괴롭고 힘들어요 옛날엔 꿈이 있어 버티게 해주었지만 이젠 꿈도 사라졌어요 대학의 로망도 제 꿈도.. 3층은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5가 3층에서 자살 했다는 소리를 듣고 저도 그렇게 해보고 싶었지만 집이 3층이 아니라서 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살기 싫습니다 정말로 죽고 싶습니다 살기 싫어요 너무 힘들어요 머리가 아프고 차라리 암에 걸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너무 힘듭니다
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우울해괴로워외로워무기력해무서워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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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7200
· 4년 전
가족분들 때문에 엄청 힘드실 것 같아요. 저는 저를 힘들게 만드는 사람 때문에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내가 왜 이 사람 때문에 이걸 포기해야 되지?'라는 생각으로 악착같이 버텼어요. 솔직히 아이돌이라는 꿈은 현실적으로 성공하기 어렵죠. 하지만 마카님이 그 일에 도전에 성과가 없어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확신만 있으면 아이돌 도전해 보세요. 또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족분들이 마카님 의사를 존중 안 하시는데 굳이 마카님이 가족분들의 의사를 이어가야 될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지금은 어린 나이이고 독립적으로 생활하기는 어렵죠.. 가족분들한테 마카님의 속마음을 한번 털어놓아보는 건 어떨까요? 자기는 지금 가족들의 행동 때문에 살기 싫다라고요. 저는 우울증 때문에 죽고 싶어서 상담 가자는 엄마한테 나는 죽고 싶고 더 이상 존재하고 싶지 않다. 죽을 계획까지 세웠고 엄마 때문에 고민이 된다.. 이렇게 말했더니 엄마가 충격먹으시더라구요. 물론 처음에는 현실 직시가 어렵지만 점차 마카님의 속마음도 지금보다는 차분해 질거라고 믿습니다. 마카님은 죽고 싶은 게 아니라 지금 현실에서 살기 싫으신거에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