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을까 두려워요
전 어렸을 때 부모한테 버림받았었습니다.
지금은 전 절 사랑해주고 책임감이 강한 남편과 아이를 낳고 키우며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하고있어요.
하지만 문듯문듯 옛날의 저의 모습이 생각나면서
다시 그때처럼 내팽개쳐질까봐 버림받을까봐 두렵습니다.
남편도 좋고 제 자식도 너무 이쁜데
왜 전 불안하고 두려울까요..
언젠간 이 안정적인 울타리가 깨져버리면 어떡하나
남편이 나한테 질려서 혹시 날 버리면 어쩌나
자식이 날 형편없는 부모라고 떠나버리면 어쩌나
두렵습니다.
나의 부모처럼 내 가족도 날 다 떠나버릴까봐 두렵습니다.
나의 이쁜 아기와 남편이 그저 한순간의 꿈처럼 물거품처럼 꺼져 버릴까봐 두려워요.
전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