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을까 두려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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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버림받을까 두려워요
전 어렸을 때 부모한테 버림받았었습니다. 지금은 전 절 사랑해주고 책임감이 강한 남편과 아이를 낳고 키우며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하고있어요. 하지만 문듯문듯 옛날의 저의 모습이 생각나면서 다시 그때처럼 내팽개쳐질까봐 버림받을까봐 두렵습니다. 남편도 좋고 제 자식도 너무 이쁜데 왜 전 불안하고 두려울까요.. 언젠간 이 안정적인 울타리가 깨져버리면 어떡하나 남편이 나한테 질려서 혹시 날 버리면 어쩌나 자식이 날 형편없는 부모라고 떠나버리면 어쩌나 두렵습니다. 나의 부모처럼 내 가족도 날 다 떠나버릴까봐 두렵습니다. 나의 이쁜 아기와 남편이 그저 한순간의 꿈처럼 물거품처럼 꺼져 버릴까봐 두려워요. 전 어떡하면 좋을까요..
불안해트라우마우울걱정돼무서워우울해
전문답변 추천 6개, 공감 73개, 댓글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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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내 마음의 1/3을 더 채워주세요
#나사랑하기 #내마음채우기 #행복
안녕하세요 사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어릴 적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상처로 인해 현재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과거 생각이 나면서 안에 있던 불안이 흘러나오고 계시는군요… 너무나 행복하지만 마냥 행복할 수 없어 혼란스러우신 마카님께 전문상담을 전해드립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어릴 적 부모님과의 문제로 인해 마카님께서 얼마나 큰 외로움과 두려움이 있으셨을까요.. 어딘가 기댈 곳이 필요하고, 응석부리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으셨을텐데 그러한 모든 마음들을 속으로 꾹꾹 눌러놓고 혼자 살아오기에는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세상이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생기다가도 한편으로는 그리움이 생기고, 너무 외롭고, 가장 나를 사랑해줬어야 할 대상들이 나를 버렸다는 것으로 인해 ‘ 나는 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할거야’, ’ 그 누구도 나를 버릴 수 있어’ 라는 비합리적인 신념이 생기게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기에 현재 안정감을 느끼고 행복을 느낌에도 불구하고 지금 잠시 행복할 뿐이지 이 행복이 깨지면 어떡하지?, 그 누구도 나를 버릴 수 있는데 과연 지금 내 가족들은 날 안버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피어오르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지금 마카님의 안에 있는 불안이 '지금의 행복이 사라지면 어떡하지?' 라는 것이지요. 일단 전 이 점이 너무나 감사하고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불안을 느끼기는 하지만 이제는 마카님께서 홀로 외로워하시는 것이 아니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가족이 생기셨다는 사실이 정말 기쁩니다. 물론 행복이 항상 똑같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남편분과 싸울 수도 있고, 아이가 속을 썩일 수도 있고, 아니면 또다른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상황들이 오면 어떡하지..? 라고 고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행복을 만끽하며 어려움이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게 지금의 안정적인 울타리를 더욱 단단하게 쌓아올리는 것이겠지요. 지금처럼 서로를 사랑하고 신뢰하며 하나씩 더 쌓아올려가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현재 서로를 위하고 사랑하는 것은 충분하지만 하나씩 더 쌓아올려가는 것에는 어떤 것들이 더 필요할까요? 긍정심리학자 헬리 코이부마-혼카넨(Heli Koivumaa-Honkanen) 에 따르면 스스로 삶을 즐길 줄 아는 능력, 자기를 존중하며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 좋은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힘이 행복의 특효약이라고 합니다. 현재 마카님께선 남편을 사랑하고 존중하고 또 좋은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시는 힘이 있고 충분히 그러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족과의 삶이 아닌 마카님 자신의 삶을 즐기고 자신을 존중하는 것에는 많이 시간을 가지지 않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가 남을 위하고 사랑하는 것에는 의식적으로라도 무언가 노력을 하려고 하지만, 자신을 위하고 생각하는 것에는 큰 노력을 쏟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항상 함께 있는 무언가가 익숙해져 당연해져 신경을 못쓰는 것처럼 말이지요. 현재 남편분과 아이가 마카님께 충분한 사랑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마카님의 마음에 2/3가 채워졌으니 마카님이 스스로를 사랑해주는 마음인 1/3을 채워 완성을 시켜보는 것이 어떨까요? 지금은 그 공간이 조금 비어져 불안, 두려움, 걱정 같은 것들이 계속 그 공간을 채우려 하고 있지만, 내가 나를 위하는 마음을 집어넣어 그러한 부정적인 감정들이 절대 자리를 차지 하지 못하도록 해주세요 :) 이렇게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증가한다면 내 안에 있는 사랑이 나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과 아이에게도 전해져 더욱 사랑이 넘쳐나는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두려워마세요. 마카님은 예전 혼자였던 마카님이 아니십니다. 든든한 마카님의 편이 있고, 마카님께선 버림 받는 존재가 아니라 이제는 사랑하고 사랑받는 존재입니다. 항상 마카님 스스로에게 ‘나는 사랑하고 사랑받는 존재다’ 라는 것을 하루에 3번 이상 말씀해주시며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를 어떻게 하면 더 사랑해 줄 수 있을까? 라는 것을 항상 고민해보고 많은 것들을 실천해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든 더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마인드카페 pro 상담사에게 도움 요청해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adore1122
3년 전
음. 두려운게 당연해요..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결혼까지 한 것은 아니지만, 내가 두려워하고 있는 것을 상대방이 느껴서 같이 우울해질 바에는 같이 행복할 나날들을 그리면서, 서로가 우리가 너무 소중해서, 매일매일 꾸준히 나의 다정함과 친절함을 주고 싶을 거 같아요. 내가 이렇게 아팠는데 나에게 있던 버림에 아픔을, 버림보단 보듬음을 알려준 사랑스러운 사람들이니까! 하루하루 그 사람들과 내가 같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많이 웃어주면서 천천히 행복을 향해 나아갈 거 같네요~ 너무 소중해서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은 그분도 같으실 거예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서로서로 잘 맞춰가면서 행복하실 바랄게요~
rideon
3년 전
그 생각을 신랑에게 전해보세요. 부부는 서로 도와야 합니다.
hilring
3년 전
불안한게당연해요 불안해서 결혼하셔서 안정된생활하고싶퍼서 결혼하신것도있고 남편분이 좋은분이셔서결혼허신것두있으실때구요 한편으로 실망스러워하지않까하는마음으로 더잘해야되 상처안주게요런마음도있으시지않으셨을까생각도들구요 내자신을 사랑해주고 자존감을 끌어올려야되는거같아요 사람은 어떻게되든 무언가를 채울려고하니깐요 저도마찬가지이구요 잡생각하기싫어 친구만나고 술마시고 연애하고 쇼핑.일중독에 그게 해결되지못한무언가가있어서그런거구요 자신이 자존감있고하니깐 상대가 날버리게되든 떠나가든 흔들리지않트라구요 이것두 자존감이랑 연관되있다구하드라구요
mindicine
3년 전
글쓴이 님의 부모님은 마음이 비정상이셨을겁니다. 지금 남편 분과 자식들을 예뻐하시는 걸 보면 글쓴이님은 마음이 정상이고 따뜻한 분 같은데 , 그런만큼 정상인, 좋은 남편과 이쁜 아기들과 함께하고 있을 테고 충분히 사랑받고 있을겁니다. 솔직히 전 누구든지 평생 곁을 함께 할거라는 말 안 믿습니다. 제 가족 중 한 명이 급작스럽게 심장마비로 떠나가서 그럴 수도요. 그렇게 인생이란 유한한 시간 동안 글쓴이님이 불안해 하는 것 보다, 차라리 그 시간에 남편과 애기들이랑 더 사랑하고 서로 믿고 의지하는 아름다운 가정 꾸리시길 응원합니다. 정상적인 가족은 함부로 서로 포기하거나 떠나지 않고, 쓴이님의 글을 보면 충분히 예쁜 가정 꾸릴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mini090
3년 전
저는 어릴 때부터 시설에서 살았어요. 성장 환경이 조금은 비슷해서 그런지 글쓴이님이 지금 느끼시는 버림받을까봐 두려운 그 감정 완전 공감해요. 저는 글쓴이님이 그런 환경에서도 지금까지 잘 살아왔고, 좋은 아내, 좋은 부모로서 잘 살아가고 계시걸 보니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지금 비슷한 고통을 받으며 매우 힘든 상태이고, 이를 극복하기도 힘들 거라는 거 알아요. 정말 두렵고, 걱정되고, 불안하시겠지만 글쓴이님은 강하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지금까지도 잘 해왔잖아요ㅎㅎ 앞으로도 강한 모습 보여주시고, 쉽진 않겠지만 지금의 행복한 가정에 집중하여 그런 걱정 떨쳐내셨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고생해왔던 만큼 앞으로는 밝은 길이 펼쳐지길 바래요ㅎ
gksdbsgh15
3년 전
안녕하세요
ImAHumanbeing
3년 전
인생에서 불안과 고통은 끊임없죠.. 더군다나 글쓴이님은 과거 상처 때문에 트라우마로 더욱 힘드실거라고 저도 경험을해서 공감합니다.. 하지만 너무 두려워마시고 현재를 보세요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와 함께 숨을 쉬는 현재 1분1초란 시간이 아깝지 않으신가요? 불안함 , 고통, 익숙함이란 늪에 빠져 글쓴이님에게 소중한 것들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것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시도때도없이 찾아오며 그것을 어떻게 헤쳐나감으로 인해 우린 힘들고 상처도 받으며 성장하고 나아가죠.. 그러니 현재라는 시간이 지나면 과거가 되고 추억이 될 것이라는 것을 잊지마시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쌓으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cansee
3년 전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마음 아픈 상처들을 이제 내려놓으실 때가 된 것 같아요. 아직 마음에 준비가 안 되시죠. 많이 힘드시죠. 하지만, 괜찮아요.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을 바라봐주고 당신 곁에 서서 오직 당신 만을 기다려주는 당신의 편이 지금 당신 옆에 있잖아요. 일어나지 않을 일로 자기 자신을 괴롭히지 말아요.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누려도 시원찬을 판에 왜 그런 안 좋은 생각들로 힘들어하고 괴로워하세요. 스스로를 그 작고 끔찍했던 기억 속에 가둬넣지 마세요. 이제 당신에게는 충분히 그 안 좋았던 기억들을 뿌리칠수 있는 힘이 있어요. 그 기억들 보다 지금의 당신이 더 강하고 더 소중해요. 그러니 이젠 그만 그 틀에서 벗어나길 소망할게요.
chae1004
3년 전
남편이 어떤 분인지 잘 아신다면 불안해할 필요도 걱정도 없으실거에요
비공개 (글쓴이)
3년 전
@Leeseunghoon 죄송한데요 요지를 잘못 짚으신거같아요 전 버림받는것에대한 트라우마를 얘기한것이지 해야할일을 못해서 그런게 아닙니다 남편도 저도 아이한테 최선을 다하고 삽니다 그건 어떤 부모나 다 똑같은 마음일거에요 함부로 말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