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연락 안하기가 어려울까?
연락 안하고 있기란 나랑 너무 거리가 먼 것 같아.
그래서 그냥 다 그럴 수 있는 지금도 나는 안절부절 못하고 괜히 내가 이상한것 같고 누가봐도 삐진것 마냥-.
나도 알고 너도 알아.
내가 조용할리가 없지.
시끄러우면 시끄럽다고- 조용하면 조용하다고-.
난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할까-.?
어제는 또 전화가 왔더라구요.
2시에요.
어제 그냥 너무 힘들었어요. 이번주에 해야 할 일 때문에 조금은 스트레스 였었어요.
잘시간도 없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
원래 안그러는데 조금 힘들었어요. 화가조금 났어요.
잔지도 모르게 잠들었던것 같아요.
잘 시간도 없는데 깨서 그랬던걸까.
지친데 깨버려서?
너만이였으면 또 괜찮았을까?
2까지 있는 단톡방에서는 아, 진짜 조금은 힘들고 화가 막 난다는 아닌데 그냥 기분이 별로 안 좋았어요.
나도 참 이상해요. 나 이상해요. 맞아, 나 이상해.
그런데 나 2랑 진짜 그만두고 싶을 만큼 너무 힘들어.
그런데 그걸 아무도 몰라.
그럴수도 없을만큼 얽혀있는게 꾀나 있어서-.
미치겠는거에요.
웃고 노는데 솔찍히 뭐라는 지도 모르겠고,
또 잠이 깨고.. 하..
나 열받으려고 이거 쓰는거 아니였는데-...
요즘 왜이렇게 울컥울컥 할 일이 많지.
그냥 나 혼자서.
지치고 힘들어서 괜히 더 우울해져요.
그래서 아무랑도 ... 굳이...
그런데 나는 또 너라면 힘이나는게-..
그런데 또 지금 생각해보면,.. 지금 기분이 별로라-.
지치고 힘들어서-.. 그냥 이렇게 조용한게 더 좋아-..
너한테 먼저 알림이 내 화면에 띄어지면 나는 또 기다렸다는 마냥 달려갈 것 같단 말이야.
가족-.. 조금 전에도 잠깐 가족-이라는 타이틀에 눈물이 찔끔. 그러니까 울 컥했어요.
왜 인지는-... 까먹었어요.
혼자 놀다가 과제하고 내일 시험칠거 대충 정리하고 왔거든요. 그래도 오늘은 좀 괜찮은거 같아요.
할건 다 해놔-...아, 내일 챙겨갈꺼.
쓸 말-.. 까먹었어요. 뭘 쓰려고 했을까.
아마 볼거 아니였겠죠-..?
오늘 엄마한테서 짧지 않은 문자가 왔더라구요.
이렇게 참 따뜻한데-..
나는... 나는-..
참 못됬고 더럽다.
생각보다 나는 당당하지 못하더라구요.
아아ㅏ-.. 이젠 술도 별로 안 먹고싶은것 같아요.
진짜 너무 지쳤어..
담배도 이제 안 피려구요-. 아마도요.
그냥 내가 담배에 삼켜진 기분이였어요.
그럴때마다 내가 한두개 핀것도 아니고 거의 한갑이 끝일 정도로 -.. 아니 꼭 내가 다했다는것도 아니고 아닌것도 아니고 그냥 그냥-...
아- 그렇구나.. 잘 생각했어-..
그냥 재미가 없어요.
쉬고 싶어요.
자고 싶구요.
생각할수록 눈물이 나오고 내가 싫어져서.
내가 나를 어떻게라도 할 것 같아요.
이어폰 선이라도 목에 두를것 같아요.
한번이 어렵지, 그러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나 , 이제 못할게 없거든요...
아니, 난 평생 죽지 못할꺼야.
그랬으면 좋겠어?
내가 죽지 못했으면 좋겠어?
글쎄-..
뭐가 텅텅 비었다고 해서 잠을 잘 시간이 많아지는건 아니네요.
그냥 나 혼자 할 시간이 많네요.
지금은 이것저것 할게 좀 있어서 뭐 심심하고 뭐 할 틈이 없지만 나중에는-..? 그게 두려워요.
난 혼자인게 두려워요.
혼자인게 좋지만, 무서워요.
아까도 무서운건 아닌데 무서워 하다가 결국 포기했고든요. 무서워서 내 등 뒤로도 못 돌아봤어요.
괜히 당당한척 아무렇지 않은척. 무서웠으면서.
어이가 없죠. 나도 그래요.
엄마가 애기 방인지 성인 방인지 모르겠데요.
제 침대에 인형이 엄청 많아요.
나 어른같지 않아요. 성숙은 무슨.
지금도 나 우울하다고. 나 힘들다고. 나 슬프다고.
소리안지르고 드러누워 발버둥만 안칠뿐,
어리광은 똑같은거 같아요.
나도 참-...
하아.. 숨이 자꾸 안쉬어져요.
이 답답할때면 담배라도 물고싶었는데, 진짜 확 질려버렸나봐요. 아.. 몰라몰라..
이제 누군가를 만나기보다 혼자 있고싶어요.
그냥 가족끼리 더-...?
일단 몸이 지쳐서 누워있고싶고 자고 싶고..
막상 그러면 .. 음-.. 종강하면 또 다르겠지..?
어디에 쫒기는 기분은 안 들겠지. 잘 자겠지.
아, 너가 이런 기분일까?
그래서 잠이 안 오는 걸까?
그런거라면 나도 조금.. 잠이 안와.
난 너가 안아팠으면 좋겠어-.
그런데 ... 잠도 못자고 일찍 자는 너가 나보다 늦게 잘때.
내가 뭘 해 줄 수 있을까..?
조금만 가까이 살았으면.
조금만 더 욕심내서 내 옆집에 살았으면.
옆 동. 같은 동네. .... 다 망상이지..
망상-...
요즘 진짜 망상 떠올릴 시간도 없어-.
어디에 쫒기고 있나봐, 정말로.
밥이라도 먹을까-?
그런데 부엌에 앉아 밥먹는것도 힘들정도로..
나 진짜 이때까지 앉아있다가 이제 누었어..
힘들어.. 조금만, 조금만 더-...
그렇다고 잠 들것 같지는 않아.
새벽 2시쯤에 잘거 같은 느낌이야.
정말-.. 짜증나아-.... 힘도 없어. 축축 쳐진다..
자고싶다괴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