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진짜 인생이 재미없다보니 게임에만 빠지나보다. 내가 아무리 아무것도 안하기 뭐해서 공부 계획등을 세워놨다 해도 역시 공부하는것보단 게임하는게 훨씬 더 재밌다 ㅋㅋ 내가 예전에 재수를 해서 같이 고등학교를 다니던 친구들이 먼저 대학생활을 즐길때, 그리고 재수가 끝나고 나도 드디어 1학년에 들어가기 전 겨울에 한 친구가 대학와서 친구들이랑 놀고 이것저것 하다보니까 그냥 집에서나 게임하는것 보다 훨씬 더 재밌다 한게 생각난다. 확실히 게임이라는게 원래 재밌기도 하지만 특히 학창시절같은때 재밌는게 더욱 더 재미없는 공부가 거의 일상이기에 그게 일이기에 더 재밌는것 같다. 나는 1학년때는 타지역에 태어나서 처음 가서 오랜기간 사는거라 적응이나 여타 문제때문에 친구도 없고 그래서 몰랐다. 그런데 2학년 되고, 중학생때부터 구몬으로 살짝 배우고 독학하고 좋아하는 애니로 항상 복습하며 야매(?)로 다진것 치곤 꽤 체계가 있던 일본어 능력 살려 1학기때 일본어 동아리 들어가서 운좋게 2학기때 자리 비어서 임원도 해보고 나름 영향력이 있었는데, 올해도 계속 했으면 더 사람들 사귀며 더 재밌었을지도 모르는데 과감하게 휴학하고 어학연수를 준비하겠단 마음으로 나와서 무산됐다. 뭐... 그대로 다녔어도 이 코로나라는 전대미문 사태에 동아리도 제대로 운영 안되지, 학교도 개판이지 ㅋㅋ 뭐 등록금 인하나 무효화 등이나 그런거에 대해 교육부는 먹통이지, 거기서 살면서 기숙사 비 혹은 원룸비 수업도 제대로 못들으면서 생활했음 더 안좋았겠다 싶어 위안으로 삼지만... ㅋ 여튼 이 사태가 끝나고 나서 정말 손쓸 수 없을 정도로 중독되는걸 방지하기 위해(일상까지 지장은 아니고 전기세 많이 나오니까 ㅋㅋ)일단 최대한 자제하고 의식하고는 있는데 쉽지가 않다. 애초에 요즘 진짜 인생이 재미없으니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