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눈치를 지나치게 많이 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타인의 눈치를 지나치게 많이 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onPdens
·4년 전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것은 당연한 거라 생각하는데 저는 쫌 심각한 것 같아요 단지 눈치만 보는 게 아니라 주체적이지 못하고 온 신경응 타인들한테 집중시키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자주 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합니다. 학교나 학원에서는 선생님, 친구들한테 내가 어떤 사람으로 보일지 정말 신경을 많이 써요.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럽고, 지나친 봉사정신에 이끌려 감당할 수 없는 책임을 지기도 합니다. 제가 원하는 제 이상적인 모습에 저를 부합시키려고 선생님들의 모진 심부름과 친구들의 부탁을 들어주며 힘들어했던 적도 많아요. 또 선생님들께서 저에게 어떤 평가를 내리는지 정말 궁금해 하고, 조그마한 칭찬과 비난에도 일희일비하며 생활해요. 어쩔땐 제가 제가 아닌 느낌이에요. 학교 외에 길거리를 지나가거나 할 때도 모르는 사람들이랑 눈이 마주치면 지금 내 모습에 문제가 있나? 생각하게 되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울 정도에요. 그 사람들은 저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아는데도 자꾸 혼자서 걱정하고 지금은 이게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다른 사람 시선 신경 안쓰고 주체적으로 제 모습대로 살고 싶은데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ㅠㅠ
불만이야속상해답답해걱정돼우울해스트레스받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ksdustn07
· 4년 전
저도 눈치를 정말 많이 봐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눈치를 보고요, 이야기를 하다가 반응이 안좋으면 뭔가 제가 잘못한 기분이에요. 물론 눈치를 보는 건 나쁜일은 아닌것 같아요. 하지만 눈치보는 걸로 스트래스를 받기 시작하면 주변 사람들도 글쓴이님을 눈치볼 수도 있어요. 저는 그런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눈치보는거를 요즘 좀 줄이고 있어요. 이렇게 생각하면 쉬울 거예요. 물론 상대방을 생각하는 것도 중요해요. 하지만 우리는 자기자신의 인생을 살고 있잖아요. 자기 자신이 힘들면 인생이 힘들어져요. 그러니까 자기 자신을 1번으로 설정해 놓는 거예요. 내가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너무 힘들지 않게. 내가 1번이 되면 남을 생각하는게 덜 부담스럽고 덜 힘들거에요. 내가 가장 먼저 생각되니까요. 오늘도 수고하세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