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사실 알아요 저를 제일 아낀다고 말을 하시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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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엄마 사실 알아요 저를 제일 아낀다고 말을 하시지만 저보다는 언니랑 동생을 우선시 한다는 걸요 너라도 나를 도와줘서 다행이다라는 말이 가끔은 정말 숨이 막혀요 엄마 언제까지 그렇게 혼자 다하실건가요 저빼면 아무도 도와주지않는게 힘드시다면서요 저만 돕는게 너무 벅차요 엄마 근데 저 사실은 지쳐요 엄마 그거 알아요? 제가 가끔 기분이 상해서 조금만 삐져도 엄마 습관처럼 하시는 말 있잖아요 "나혼자 할테니까 그냥 너도 가" 저 그말 너무 상처고 슬프고 아파요 저는 그말들으면 못가는걸 알고 엄마가 하시는 말씀같거든요 저 그말이 비꼬는 거처럼 들려서 상처받아요 그리고 가끔은 서운하기도 해요 엄마가 언니 동생의 성격을 벅차하고 조금은 두려워한다는 걸 알아요 그래서 저는 무난하게 화나도 참고 슬퍼도 참고 장난치고 항상 웃었어요 그래야 엄마가 웃으니까 그나마 위로를 받으시니까 근데 이젠 지쳐요 그런 저를 너무 당연하게 여기셔서 제가 상처받고 슬퍼서 조금만 티를 내셔도 제 눈앞에서 한숨쉬시잖아요 엄마는 모르실거에요 언니,동생 대하는 태도랑 저한테 대하는 태도가 조금 다르다는걸요. 언니랑 동생이 그렇게 짜증내고 화내도 웃으시면서 대하시는 분이 제 앞에선 다 화내고...짜증내고 가끔은 저한테만 왜그러실까 슬퍼요 상처받고 둘째라 나는 둘째여자라 그러시는건가 엄마의 감정쓰레기통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나는 왜 태어난건가 싶기도 하고요 엄마도 사람이니까 화내고 짜증내는거 다 이해해요 가족들 성격이 너무 불같으니까 참고사시는거 다 알아요. 그래서 가족들 앞에서는 불평 못하고 저한테 다 얘기하시는거 알아요.. 근데요 엄마 저 지쳐요. 엄마의 아빠가 싫다는 그런 표현도 아빠가 미워지고 엄마를 불평하게 만든 도와주지않는 가족들이 너무 싫어져요. 이런 저라도 위로가 되어줘야되는거 아는데...진짜 지쳤어요...엄마의 얘기를 듣고 짜증나는 얼굴 표정을 보는순간 숨이 막혀요.. 미안해요 엄마 진짜 미안해요 엄마를 사랑하지만 너무 상처받았나봐요 . 사실 저 집을 나가고싶기도 했어요. 우리집만 이런가 다른집은 다 행복해 보이는데 왜 이렇게 됬을까 라는 생각이 떠나지않아요. 엄마 다음에 다시 살게되면 제발 결혼하지 말고..아빠같은 사람 만나지말고 언니랑 동생 그리고 저도 낳지마세요.
스트레스받아힘들다혼란스러워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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