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한테 솔직하지 못하는 내가 이상한 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따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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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한테 솔직하지 못하는 내가 이상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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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초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3학년 4학년 때 따돌림을 당했어요 따돌림을 당했을 때 저를 도와준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선생님도 교무실에 저와 가해자 친구들만 남기고 가버리고 그랬어요 그렇게 2년을 힘들어하고 5학년 때부턴 나았는데 트라우마가 돼서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편이 됐고 우울증이 생기면서 착한 아이 증후군이나 사회공포증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같은 게 생겼어요 근데 중요한 건 우리 가족 중에서 이런 상황을 아는 사람이 없어요 말하기가 너무 무서워서 무슨 반응이 보여질지 몰라서 말을 못하고 그냥 지냈거든요... 힘들어도 힘들다 얘기 안 하고 아파도 아픈 티 안 내고 가족들 앞에선 절대. 절대로 울지 않아요 아빠 엄마는 내가 정말 잘 울지 않는 아니라고 생각할텐데 반대로 엄마 아빠 모를 때 방에서 몇 시간을 울다 지쳐 잠이 드는 날이 많아요... 엄마 아빠 앞에선 밝게 웃고 얘기해요... 근데 이번에 학교에서 상담이 필요한지 아닌지 확인하는 설문조사를 하게 되었는데 이번에 솔직하게 얘기한다면 상담을 받을 수 있을까 해서 솔직히 답변을 했는데요 이게 결과가 우편으로 간대요 혹시나 엄마 아빠가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무서워요 안 봤으면 좋겠는데... 엄마 아빠한테 제 상황을 숨기고 있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 계속 숨겨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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