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하는 성추행의 기억과 반복되는 괴로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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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하는 성추행의 기억과 반복되는 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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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고등학생 시절 친구에게 1년간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학교에서 있던 사건이었고, 의도적으로 술을 먹이고 저를 만지곤 했었습니다. 너무 아팠지만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고 혼자 아파했어요. 그 이후 습관적으로 손목을 긋는 자해를 하게 되었고 졸업을 한 뒤 자해 횟수는 많이 줄었지만 오늘같이 문득 그 일이 떠오르는 날에는 견디기 힘드네요, 학교에 다닐 때는 매일같이 악몽을 꾸고 나에 대한 죄책, 그에 대한 원망에 휩싸여 살았고 지금은 알 수 없는 흐릿한 기억 속에서 고통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 애의 사과를 무서움에 그냥 받아버린 과거의 저에 대한 원망, 그리고 솔직하지 못했던 그의 사과에 대한 원망이 저를 계속 억누릅니다. 사랑받지 못하고 완벽하지 못한 저에 대한 자책을 어떻게 하면 끊어낼 수 있을까요. 오늘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사람에게서마저 그의 약간의 터치에 껄끄러운 기분이 들었고 또 그 때의 기억에 사로잡혀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분명 난 그를 좋아하는데, 그의 터치에 더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 하면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을까요. 언제쯤 그 아이를 놓아주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그때가 떠오를때면 숨이 잘 안쉬어지거 심장이 너무너무 아프고 가슴이 터질 것 같아요. 불안해서 끊임없이 저를 탓하고 있는데, 무엇을 해도 마음이 나아지질 않네요. 그때의 기억은 이제 무뎌져 잘 떠오르지도 않는데, 무섭고 아프고 슬펐던 감정만이 남아서 아직도 저를 괴롭히고 있어요. 너무 너무너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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