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4년 전
저희 강아지가 6월1일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정말 갑작스럽게 치료받다가 의사분들이 페에 물이 찼고 약물에도 반응이 없어 사망판정했고 저희가
급히 달려갔지만 이미 갔더라고요. 왜 항상 간발의
차로 놓칠까요 이 강아지는 저의 어렸을 때부터 같이 살았다보니 더 힘든거같아요 그리고 현재 보낸 강아지말고도 전에 중딩때 보낸 유기견 한마리도 있었어요
그 유기견 아이는 심장병이 있는 상태였어요. 그래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제가 그날따라 학원이
수업을 늦게 끝내주는 거에요 저는 아이를 빨리 보고싶어서 미치겠는데 수업끝나자마자 마침 동물병원에 우리 차가 있길래 갔는데...엄마가 그 아이를 안고 우시면서 이 아이는 사실 죽었다고 살아있는거같지 않냐고 물어보시는 거에요 전 그때 당황했고 멍하다가 뒤늦게 눈물이 터졌어요 저는 계속 학원을 원망했어요
그 아이도 보냈을 때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한 아이가 남아있어서 괜찮았는데.....
참.... 사람 촉이 정말 무서운거같아요 강아지가 치료받으려고 입원한 그 날 딱 침대에 누웠는데 뭔가 내일 아침에 위급하다고 전화올것같은 느낌이 드는거에요 아니겠지 아니겠지...했지만 아침에 엄마가 우는 소리에 깼어요. 그리고 처음에 갔을 때는 심폐소생술을 해서 넘겼는데 잠깐 저녁먹고 다시 출발해서가려는데...위급하다고 전화오더라고요. 강아지를 안고 수술실에서 저희
가족들은 다 대성통곡을 했어요 저도 이렇게까지 서럽게 운거는 처음이였어요 학폭당했을 때도 이만큼은 안울었는데...
엄마는 강아지를 보낸 후 살고싶지 않다고 말하셨고 저처럼 우울증에 빠져나오시지 못하고있어요....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우리 가족 모두 다 유기견 입양을 하고는 싶지만
그렇다고 입양은 답은 아닌것같고...또 보내야하잖아요. 중요한건 다시 한번 큰 책임을 져야한다는거고
도대체 왜 이 불행들은 한꺼번에 파도처럼 몰려오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항상 최상의 행복을
얻은 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전생에 죄를 지었나
아니면 신의 실패작이여서 빨리 남 피해주지말고
빨리 죽으라고 벌을 받는건가 싶기도하고....
행복이든 돈이든 뭐라도 엄마아빠 손에 쥐어주고싶은데 지금은 대학생 1학년이고 가진거
하나없고 할줄아는거 하나도 없는데 그리고 뭐라도 하려하면 코로나가 자꾸 길을 막아버리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계속 누군가가 저희
가족이 길을 잃게하려고 하는거같은 생각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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