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은 해야하는데, 아무런 의욕이 나지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무기력증|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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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은 해야하는데, 아무런 의욕이 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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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4년제 대학교를 곧 졸업하게 되는 24살 예비 졸업생입니다. 휴학을 한번 하느라 동기생보다 반년 늦게 졸업을 하게 되었어요. 요즘 저의 가장 큰 고민은 무기력증입니다. 시기도 시기인만큼, 취업 준비를 위해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해야하는데 저는 1년째 무기력증으로 인해 아무런 의욕이 생기지 않아요. 대학교 2학년때까지만 해도 저는 학교생활을 나름 열심히 하는 학생이였습니다. 스터디 활동도 하고 해외 프로그램도 다녀오고 제가 생각해도 술만 먹으며 지냈던 1학년때에 비해 2학년때는 만회하기 위해 성실히 살아왔던거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3학년때부터 전공에 적성이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지쳐갔습니다. 전공 공부에 흥미를 잃어갔고 의지가 점차 상실됬던거 같아요. 그러다가 휴학을 결정하게 된거였습니다. 휴학하고 나서는 잠깐 군인에 관심이 생기게 되어 최선을 다해 부사관을 준비하였지만 부사관 합격을 하고나서도 생각이 많아져 결국 다시 전공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군인을 잠깐 준비했던 것에 대해서는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워낙 전부터 군인에 대한 사명감이 멋있었고 한번쯤은 여군이 되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아마 휴학을 하지 않고 전공에만 매진했었다면 미련이 더 남았을거라고 생각해요. 결과가 어찌됐든 제가 좋아하는 분야에 한번쯤 도전해봤다는 점에 의의를 두게 되었어요. 하지만 다시 전공으로 돌아온 지금 아직도 저는 전공이 맞지 않아 방황을 하는 중입니다... 4학년은 취직을 위해 가장 열심히 준비해야하는 시기잖아요. 하지만 저는 아직도 전공이 맞지 않아 자격증 공부를 하는것도 괴롭습니다. 취직한 후는 얼마나 힘들지 벌써부터 막막해져요. 그리고 또 저의 가장 큰 문제는, 전공 외에 제가 좋아하는 분야가 뭔지 모르기에 다른 분야에 도전을 못하고 있어요. 한마디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정체된 채로 방황만 하고 있는 기분이에요. 이런고민을 주변 사람들에게 섣불리 하소연 할수도 없었어요. 저의 이야기를 들으면 듣는 사람들은 모두 현실 부적응자라고 저를 치부하며 비난할 것만 같았거든요... 혼자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하기 위해 주변사람들의 조언도 듣고 도움이 될만한 책도 읽어보는 중이에요.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가장 눈에 띄는 문구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사세요" "세상에 정해진 정답은 없어요. 남들이 하는 것들이 아닌, 스스로 자신의 길을 만들어보세요" 라는 말이 더라구요. 근데 저는 이런 문구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도, 현실얘기와는 너무 동떨어진것만 같아 회의감이 들면서 괴리감이 듭니다... 저도 제가 하고 싶은 일은 하고 싶지만 도저히 제가 원하는 일이 뭔지 모르겠거든요. 어쩌면 저의 진로설정의 기준이 바껴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요. 예전에는 공기업이나 대기업을 가고 싶은 이유는 돈을 많이 벌고, 남들이 인정해주는 그런 좋은 회사에 들어가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현재는 달라요. 저의 기준은 돈 욕심도 딱히 없고 남들이 인정해주는것도 관심없고, 오로지 제가 원하는 일이 였으면 좋겠어요. 그러다보니 한순간 모든 동기부여가 무너지면서 의욕이 저하된거 같아요. 하지만 아직까지도 원하는 분야도 없기에 우선은 전공에 전념해야될 것 같은데 전공에 여전히 관심이 없어서일까요? 공부만 하려하면 의지박약이 지속됩니다. 요즘에는 그냥 어떠한 일에도 의욕이 없는 것 같아요. 이제 더이상 남보다 뒤처지지 않고 달려가야하는데 제가 어떻게하면 의욕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까요? 살면서 이렇게 의욕이 상실된적은 처음이라 저도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너무 난감해요 저 좀 도와주세요...ㅠㅠ
무기력불안감의욕없음우울의욕상실불면우울해진로힘들다의지저하걱정돼취준생스트레스받아무기력해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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