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떻게 해야되는건가요..?
정말 조언을 듣고싶어서 솔직하게 쓸께요
저는 20대여자이구요 여쭤보고싶은건, 저를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게 맞는건가요? 아니면 성격을 때에따라, 때에맞게 바꾸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완전히 바꾸는게 맞는건지...혼란스러워요
제가 원하는 성격,모습 등등이 있는데..
사실 제가 정말 원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내가 원하는게아니라 그냥 사람들에게 사랑받기위해서, 그 상황에 맞춰야되니까 그 모습을 원하는거 아닐까싶기도해요 그치만 그 모습과 저는 완전히 반대인 사람이여서 연기라고 표현 해야될까요 그게 너무 힘들고 진이 빠져요
그 모습연기도 완벽히 잘하면 모르겠는데 잘하지도 못해요 구체적으로는 다른사람에게 긍정적이고 밝고 사랑스러운사람, 수준도높고 대화 소통도 잘하고 뭐 암튼 등등등 많네요
딱히 내 자신이 이렇게 되어야될 필요성을 못느꼈는데 살면서 이렇게 비춰지지않으면 우중충하고 다가오고싶지않게 여겨지더라구요
예를들어 두사람이 있는데 한사람은 내성적이고,조용하고 말도 그다지 많이하지도 그렇다고 엄청 잘하는편은 아니고 그냥 어느무리속에 있든 튀지도 그냥 있는듯없는듯.. 자신만의 줏대? 신념? 그런거 없고 그냥 둥글둥글하게 인생을 사는 사람이 있는반면에,
한사람은 밝고 에너지넘치고 생글생글 잘웃고 자존감높고 말도잘하고 센스도있고 등등 그런 사람이있다면 당연히 후자겠죠?
완벽한 사람이 되려고하는건 아니에요 제가 조언을 듣고싶은건 글쎄 뭐라고 여쭈어야될지 표현을 못하겠네요 그러니까.. 누구든 전자를 좋아하는 사람은 당연히 없겠죠?
저는 학생때도 저처럼 있는듯없는듯한 친구들이 좋았지만 그런 아이들은 없고 너무 활달하고 너무 저와 성향이 반대되는 친구들이라 어찌어찌 맞추긴했지만 솔직히 힘들더라구요
사회생활하면서도 저에게 너무 착하다,말이없다,조용하다,참하다 이런 칭찬같은 말을 많이 들었지만 정작 무리에 섞이기에 쉬운건 이와 반대되는 성격을 억지로 보였을때였어요
이성친구든 동성친구든간에도 주거니받거니 티키타카? 대화를 잘해야 되는데 그렇지못하면 분위기가 어색..싸해지는걸 느꼈어요
그럼 친구사귀기도 쉽지않구요
이해력이 낮은것도 있고, 머리가 그다지 좋은편도 아닌것같아요 책도읽어보고 대화기술? 뭐 그런 영상들도 많이 봤지만 정작 실전에선 멍....하게 있는경우도 있었어요 나중에는 이제 긴장을 하게되더라구요..
집에오면 진짜 한것도없는데 사람들속에 있었다는것만으로 진이 빠져서 널부러져요
그러니까... 여쭤보고싶은 얘기는 정말 많지만 간추리면 여기까지네요 제 뜻이 잘 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