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게 싫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연인|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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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게 싫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kevin713
·4년 전
저는 항상 괜한 걱정을 많이 합니다. 학교 전과를 성공한 후에도 그랬고, 학교 동아리를 가입할때도 그랬고, 군대 보직을 선택 할 때도 그랬습니다. 저에게 있어 선택이란 고통이였고 차라리 누군가 제 앞길을 정해 주었으면 합니다. 단순히 어떤 물건을 살 때에도 물건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밤을 세우기도 합니다. 또한 학교 과제를 할때에도 한 문제에 대해 고민 또 고민을 하다가 결국 시험을 망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한 고민들은 대인관계에서도 절 힘들게 하는데 이런말을 하면 상대방의 반응은 어떨지 계속 고민하게 됩니다. 매사에 모든 행동에 계산적이고 인간관계에 있어 순수하게 친해지고 싶은 마음 보다는 이 인간관계로 인한 손실,이익 부터 생각 하게 됩니다. 솔직한 마음은 내 속 마음을 솔직히 털어놓고 싶은 친구, 연인 이 있으면 좋겠지만 주변에서는 지나치게 냉철하다, 다가기 어렵다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하루을 끝내고 잠이 들때에도 과연 내가 선택학 학과가 내 성격과 맞는 길일까? 내가 잘해 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수없이 반복 합니다. 정말 이렇게 걱정만 사서 하는 제 성격이 너무 싫습니다. 정말 아무 생각없이 게임만 하고 먹고 자고 그냥 쉬고 싶습니다. 하나의 걱정이 생기면 그 날 할일은 아무것도 못하게 됩니다... 벌써 부터 이런 생각만 하는 저가 문제인걸 까요. 정말 가끔은 생각이란것 자체가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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