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병,우울증으로 집에 돌아가고 싶지만 장학금 지급문제로 돌아갈수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스트레스]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향수병,우울증으로 집에 돌아가고 싶지만 장학금 지급문제로 돌아갈수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oudan
·4년 전
올해 일본 대학에 합격해 입국금지가 되기전 3월, 일본에 들어와 생할하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일본장학 재단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을 받기위해 급하게 일본으로 들어왔으나 수업이 사이버 강의로 대체되면서 반강제적으로 거의 집안에 갇혀살고 있고 매일매일 밥먹고 수업듣고 과제만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주변에 저와 같은 한국인 유학생은 없고 학교를 나가지 않으니 사람을 만나지도 못하고 이제 막 유학생활을 하게된 1학년이기에 모르는 부분도 많고 만성적인 우울증도 있었기에 결국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고자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학교쪽에서 장학금을 받으려면 매달 학교로 와서 직접 싸인을 해야한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저 싸인은 다른 사람이 대신 해줄 수 없고 한국에 돌아가게 되면 다시 일본으로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에 돌아갈려했던 것을 다시 생각해 볼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장학금을 목적으로 일본에 급하게 들어왔던 것이기에 남아야 하나 생각했습니다만 문제는 제 만성적인 우울증입니다 초등학생일때 동안 겪은 따돌림과 폭력,괴롭힘에 부모님의 별거생활 일본유학을 준비중 받았던 학업 스트레스, 성추행 당한 일등과 같이 여러가지 일을 겪고 그사이에서 상담이나 약물치료를 아주 짧게 받았다가 그만두었다가를 반복하게 되어 결국 만성적인 우울증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대학에 합격하고 나서는 고시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어 그만큼 자해적인 행동이 줄었었으나 약 8년 가까이 우울증에 빠져있었던 상태에 지금과 같은 상황이 닥치니 제가 과연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무기력해지고 입맛이 없어지고 하루에 서너번은 울다 지치기를 반복하고 머리카락을 쥐어 뜯거나 뺨을 치거나 벽과 바닥에 머리를 박는 행동도 다시하게 되었고 커터칼로 자해또는 자살하는 상상을 하여 손목을 볼때마다 붉은 선이 아른거릴 정도입니다(커터칼로 자해를 하려 했던 적은 많았으나 따돌림 받던 시절 괴롭히던 아이들이 손에 커터칼을 쥐어주며 자해해보라고 협박한 적이 있어 커터칼날을 피부에 가져다 대기만해도 구역질이 날 정도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이렇게 정신적으로 많이 좋지 않은 상태이기에 한국으로 돌아갈까 하면서도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공부하여 타게된 장학금을 포기하자니 좋지않은 형편에 고생하여 돈을모아 유학에 지원해준 부모님께 죄송해서 자꾸만 죽어서라도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까요? 돌아간다면 장학금을 포기한 선택에 대한 자괴감을 어떻게 견뎌야 하나요?아니면 일본에 남아야 할까요? 남는다면 이 만성적인 우울증과 향수병을 어떻게 견뎌야 하나요?
신체증상힘들다의욕없음혼란스러워화나불안해답답해두통어지러움불안우울해충동_폭력공허해스트레스받아슬퍼괴로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intgum
· 4년 전
첫유학생활인데 코로나때문에 집에서만 생활해야하고 사람들과 가족과 단절된 상태에서 타지에 동떨어져계시는 무척 힘든 상황이군요..ㅜㅜㅜ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그러면 열심히 준비해서 따게된 장학금을 잃게되니까 당연히 곤란하시겠군요. 한국으로 돌아가시면 감정적으로 지지해주시는 부모님과 친구들이 계신건가요? 어차피 한국에서도 코로나때문에 집에서만 있어야하는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일본과 비슷한 정도로 약간은 돌아다닐 수 있지만 쉽지 않은게 사실이죠. 일본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은 없나요? 제 생각에는 죽음에 대한 생각까지 하시는 걸로 봐서 조치를 빨리 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 벼랑끝까지 몰린것 같아요. 글을 읽기만해도 너무 안타까워서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유학생활을 오랫동안 해왔고 그 중 1년을 우울증을 앓아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가족분이 님이 계신 곳으로 같이 가주는게 베스트 일 것 같습니다. 만약 이게 불가능하다면 영상통화라도 많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상담은 여기 앱으로 전화 상담이라도 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이라면 하루빨리 약물치료를 받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죽음까지 생각하실 정도이면 심각하신것 같아요. 솔직히 제 동생이라면 장학금은 포기하고 내년에 진학을 다시 하는걸 고려해봐라라고 할것 입니다. 만약 내년에 진학이 불가능하다면 일본에 계시는것이 장기적으로 봤을때 우울을 심화시키지 않는 선택 같기도 합니다. 어쨋든 주변에 도움을 청하시고 병원을 가셔야 할 것 같아요.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우울증도 무척이나 위험한 병이니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intgum
· 4년 전
임***편으로는 팟방에 참나원이라는 방송이 있는데 거기에 비슷한 사연 올라온거를 들으면 간접적으로 상담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진짜 추천해요. 그리고 유튜브로는 정신과의사 정우열, 심리상담가 웃따를 추천드립니다. 자기 자신이 위로받는 경험이 필요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