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오늘은 가족과 함께 서울에 다녀왔다. 같이 나가니 힘든 일들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 요즘에 엄청 큰 고민이 생겼다. 숫자 강박증 때문이다. 무언가를 할 때마다 몇번 했는지 계속 생각하는 것이다. 숫자가 내가 편하게 느끼는 숫자가 아니면 불편하고, 계속 신경쓰인다. 사실 이 숫자 강박증은 훨씬 전부터 있었는데, 요즘따라 더 불편해 진 것 같다. 어떻게 해야 강박증을 해결할 수 있을까.
구직급여 받은지도 어느덧 4개월... 5개월뒤면 끝나는데 그때까지 대체 무슨일을 해야할까 아직도 정하지못했고 그때까지 내가 좋아하는일 하고싶은일 할 수 있는 일 정할 수 있을까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 무한 반복 멈추질 않는데 걱정이다
도대체 왜 이러고 사는지 모르겠다... 애초에 내가 죽어도 슬퍼해줄 사람이 있으려나?
밖을 나가보니... 애, 어른 할 거 없이 생각하는 사고며 정신이며 어째 이상한것들이 많을까? 횡단보도에 신호등을 잘못 보고 건넜을수도 있던것을 보도에 대기하던 오토바이를 탄 배달원이 굳이 나를 노려보듯 뚫어지게 쳐다 볼 필요가 있을까싶네. 그렇게 할 짓이 없나.. 아님 딴곳에서 스트레스 받은걸 괜한 사람한테 눈길로 화풀이를 하는건지, 얼굴 꼬라지라곤 겁나 못생긴 추남이 그 행동 자체가 더욱 찌질한데다 쫌 모자르게 보였다. 지들의 속상함과 스트레스를 집에 가서 풀어야지 왜 엉뚱한 곳에 퍼붓고 ***이냐고. 더럽다 진짜ㅋ
시험공부하는 애한테 집안일 좀 배우라 그러고, 잠 좀 일찍 자라고 하고, 시험 기간인데도 여기저기 끌고 다니기만 하고, 그러고 성적 안 나오면 공부를 왜 이렇게 안 했냐 그러고... 난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해? 도대체 뭘 어쩌기를 원하시는 걸까?
월급 받으면...조금 떼서 달라는데..가족이 가난하니까..이해는..해..근데... 난..사회초년생이고 돈없대서 학원도 안가고 전액장학금으로 학교다니면서..작은 알바도하고..진짜 1년에 사람이 이렇게 살 수 있나 싶을정도로 일정이 빡빡한데...이걸 견디면서 얻은 내 돈이..가족을 위해 희생당하는게 싫다는건..너무 욕심인가..싶고. 안주겠다는것도 아니고..사회초년생이면..나도..나도 내 돈을 벌고 가지고 모으고싶은데....적어도 직장 월급이 오르고 빼앗아가면..안되는걸까...진짜 우울해서 너무 힘든데 나는 학원도 안갔는데 동생은 내 한달 월급정도의 가격으로 학원다니고 엄마는 자꾸 취업해야한다고 압박주고..나도 하고싶은데 정말 열심히 사는데...시간표가 비질 않을정도로 주말까지 써가며 하는데..2년은..너무 짧다고..무언가를 배워서 취업할 정도인지도 모르겠고 열심히 살았는데도 만약에 아주 만약에 취업안되면 진짜 자살마려울거같아서 진짜 어지럽다...그냥 세상이 너무 밉다.
잘 사는 법 규칙적인 운동하기 그래도 마인드 그래도 경험해봤으니 괜찮아. 저 사람이 너무 싫어서 한 대 치고싶은데 그래도 이건 아닌 거 같아. 너무 힘든데 그래도 인생이 끝난 건 아니야. 망했다 그래도 괜찮아 다시하면 돼. 바른자세 유지하기. 힘들어도 미래를 위한 작은 노력을 멈추지 말기. 너무 걱정하지 말기.
인생 노잼 매일이 똑같음
정말 이럴줄 알았으면 학생때 자살할껄 하
오후 수업까지 끝나니까 이제 긴장 풀리네요 뭐 좀 먹고 좀 자고 이제 메일 답장하고 공부할게영 어쨌든 시험 하나 끝 ~ 중국은 5.1-5.5가 노동절 연휴거든요 그래서 오늘 보충 수업 했어요 노동절 연휴 때 하루는 친구 만나서 밥 먹고.. 나머지는 공부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