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분 너무 별로다 짜증난다
학생때 공부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더니 엄마가 네가 힘들어 본적 없어서 그러는구나. 당장 먹고 살 걱정을 해봐. 라고 말했던게 기억났는데. 그게 생각나니까 디지고 싶어졌어
막내x 빨리 집 나가버려라 얼른 가버려라 내 귀에 개미 손톱만큼의 소식도 들려오지 않게 얼른 멀리 집 나가버려라. 다시는 내 눈앞에 안 비추었음 좋겠어
공허한 조언... 쉬이밤봐
너는 내 말을 들을 준비보다 반박할 준비를 하는 것 같다. 그러니 지금 너와 대화하고 싶지 않다. <<< 대화에 반박이 오가는건 당연한거다 라는 스탠스.... 대화를 억지로 밀어붙이고는 지가 다 해결했다는 뿌듯함이나 자아도취에 취한 꼬라지 보면 딥빡임 대화를 들을 준비란, '네가 ~해서 힘들다.'고 하면 '그랬냐 미안하다 몰랐다. 앞으로 내가 ~게 하면 마음이 통한다고 느낄것 같냐.' 같은 걸 원하는데 의도를 설명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달라.는 요구사항을 던지니까 더 답답함. 내 의도가 나쁘지 않았으니 난 잘못없음 그래 그거 맞는데 오해한 내 잘못으로 만드는 것 같아서 짜증남. 그리고 자꾸 화난 포인트도 빗겨가서 답답함. 생각하느라 대답을 못했다. 내 상황을 설명했음에도 그럼 그렇다고 말해.라고 하는데 말 자체는 문제가 아니니까 여기서 기분 나빠하는 내가 자꾸 이상한 사람이 됨. 아 진짜 쟤가 시비터는 게 분명한데..... '그냥 안 맞는 것'으로 치부하는 것도 짜증남. 대화 중 침묵이 짜증날 수는 있겠다 싶은데 말 하기 싫은걸 하라고 물고 늘어지거나(솔직히 이건 자기 불안을 남한테 떠넘기는 거에 가깝다고 봄. 통제욕구), 해명을 했음에도 '너가 잘못한 거 알아라.' 는 식은 진짜 진짜 내 기준에서는 사회성 부족 맞음.....😢
근본을 해결하지 않으면 언젠가 문제는 다시 피어나 날 보며 비웃고 있겠지
앞으로 나아갈 수도 뒷걸음질을 칠 수도 없는 그런 괴로움이 무기력을 만들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화장실에서 울 수 밖에 없는게 너무 싫다
조별과제 하는데 목구멍이 닫힌거처럼 말이 나오지 않았는데 그거 때문에 조원들 한테 미안함이 들고 그래서 우울하고 힘들어서 위로 받고 싶은 마음에 친한 사람은 없어서 엄마한테 카톡 했단 말이예요? 그런데 제 보고 왜 말못했냐고 이해하지를 못하겠다 그러고 나보고 관심종자라고 하고 좋지 않은 말만 하고 내가 이상하다는 것처럼 추궁하면서 말하고 눈물 나올거 같았는데 강의실에 다른 얘들도 있어서 눈물은 겨우 참았는데 콧물이 왕창 나오고 저도 왜 이러는지 알면 고치겠는데 나도 왜 이러는지 모르는데 나도 답답한데 차라리 진짜 누가 나를 죽여줬으면 좋겠다 조별과제는 계속 있을텐데 그때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냥 자퇴가 답인걸까?
아예 사라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없었던 것처럼 -버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