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엄마는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편 이에요 한 4개월 전쯤 폐지 줍는 할머니가 리어카를 끌기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서 제가 도와드렸던 일을 엄마에게 이야기하니 엄마가 왜 그런 걸 하냐고 꾸중만 낸 일도 있어요. 최근에는 오빠가 자기가 만든 동아리에서 수학 문제 풀고 이야기 하는 활동을 하는데 친구들이 질문이나 이야기를 많이 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이야기하는데 엄마가 말을 끊고 그건 좋은 일이 아니라고엄청나게 꾸중을 내시더라고요 그래서 엄마 귀에다 대고 일단 들어보라고 이야기를 하자 엄마가 그러면 자기는 이야기도 못 하냐고냐고 엄청 화를 내고 이틀 동안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이야기도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제가 진짜 잘못했다고 이야기를 하니 방에서 나왔어요. 근데 오늘 아침에 오빠가 빨래를 쌓아 놨다고 또 화를 엄청나게 내시더니더니 또 방에 들어가서 안 나오시는 거예요. 그리고 아빠가 엄마한테 사과하고 우리보고도 사과하라고 해서 엄마한테 사과하러 갔어요. 근데 엄마가 저보고 뭘 잘못했느냐고 찌증 섞인 말투로 이야기하셨어요. 그래서 저번에 저번에 한 일도 잘못했고 다 잘못했어요. 라고 하니 갑자기 다 나가버리라고엄청나게 내시더라고요 방에 방에 있다가 엄마가 아빠랑. 이야기하다 큰소리로 내가 뭐 잘못했어 할 때 죄송하다고 하면 될 거 뭘 말하는 거냐고 엄청 소리치더라고요 그리고 한 2시간 뒤 엄마가 저를 보기만 했는데 엄청나게 화를 내시네요 고민 엄청 하다 고민 엄청나게 하다 한번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자 한번 글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직장 그만두고 어머니 댁에서 얹혀 살며 로스쿨 재학중인 성인입니다. 독립적인 걸 좋아하지만 숙박비 걱정 없이 공부에 집중하고 싶어 어머니댁에 들어왔습니다. 부분적 타협을 했습니다. 식사는 따로합니다. 독립적인 걸 좋아해 제 음식은 제가 차립니다. 제 식재료도 제가 사고요. 근데 수차례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수차례 제 식재료를 사오세요. 제가 필뇨한 식재료가 거기서 거기건든요. 제 입장에선 분명 구두로 8-10차례 경계선을 그었는데 어머니께서 계속 고집부리시는 모습으로 보여요. 굉장히 불쾌합니다. 원치 않는 호의는 불쾌합니다. 한편으론 속상하기도 합니다. 성숙한 성인의 요소 중 하나는 경계선 인지 능력이라고 이햐하는데요. 이 부분이 너무 미흡하신 것 같아요. 겅계선을 넘는 행동을 계속 고집부리시면 저는 불편해 다른 숙박시설을 알아볼 생각을 자주 합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이 글은 한 가정의 어머니께서 보지 않으셨으면 해요. 죄송해요. 정말 불효녀 같지만 엄마가 우울증에 걸리신것 같아요. 제가 초 6 때, 4년 전 저는 중2병에 빠졌어요. 2년 정도 반항하다시피 방안에서만 지냈어요. 제가 그런 생활을 끝냈을 즘에 언니가 반항을 하기 시작했어요. 집도 밤늦게 자정쯤에 들어오고 공부방 숙제 안 하기, 말없이 놀러 가기, 엄마께 화내기 등 사춘기가 시작되었어요. 엄마는 그것보다 더 심했다고 말씀하세요. 언니는 지금도 엄마 말씀으론 약간 그러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는 언제부터 였는지는 모르겠는데 혈압이 안 좋아지시고 손목도 아프시기 시작하시면서 아빠도 허리가 안 좋아지시고 통풍까지 걸리셨어요. 통풍 전에는 새벽 넘게 술 마시고 들어오시고 집에서도 계속해서 술을 드셨어요. 지금은 전보다는 덜 드세요. 또 4달 전쯤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친할머니도 아빠도 적응을 못하세요. 현재의 엄마는 어느 순간부터 저 없으면 못 살 뻔했다고 저밖에 없다고 너무 힘들다고 무너져계세요. 약국에서 파는 수면유도제? 같은것도 드시는 것 같고요. 너무 힘들어하세요. 저도 처음에는 긍정적으로 다가가면서 내가 최고지? 하고 웃어 보이고 애교 부리고 엄마가 가고 싶은 곳이면 다 가고 엄마가 덜 힘드시도록 당연히 해야 하는 거였지만 늦게라도 집안일을 조금씩 도왔어요. 근데 이제는 아무리 해야겠다고 해도 몸이 움직이지 않아요. 4년전 중2병의 여운이 남아있던건지 혼자있는 시간이 늘어나면 다시 비슷하게 돌아가요. 참고 다 했던 일들도 엄마의 힘듦을 받아주던 일도 이제 정말 못하게 되는 것 같아요. 무시하거나 그저 웃어 보이고 말을 돌려요. 그러곤 방에 와서 또 저를 탓하고 욕하고.. 그냥 잘 하기만 하면 됐는데. 정말 불효녀가 되어버렸어요. 이제 어떡하면 좋을까요. 다시 돌아가고 싶지만 제 몸도 마음도 다른 가족들도 변하지 않아요. 이젠 가족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 전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그냥 전처럼 웃고 떠들고 싶어요. 전 왜 분위기를 망치는걸까요. 전부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자식들아 아버지가 무례하계 굴면 어버이날 선물해주지말어라 절대로.. 남의자식은 이것도 저것도 해주는소리, 하는순간 해주지마세요 가끔은 살인하고 싶을정도로 화가 올라오니깐요
어떻게 복수를 하실건가요..? 운전면허를 쓰기는 커녕 운전연수를 할 기회조차 주지도 않고 내 의사는 묻지도 않으며 강제로 본인의 더럽게 힘든 직장에 끌고오고.. 다리를 다쳤는데도 한번도 태워주진 않는 것은 그렇다 쳐도... 다리를 다쳤는데 탹시비도 안 주고 혼자 걸어서 직장에 나올걸 강요하는데다가 할아버지 집에 억지로 끌고 오거 할아버지는 제 귀에 소리 지르고 화분 옮길 걸 강요하시는 거를 기껏 막어주니 또 뭐라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잘해준 거는 굉장히 죽지 않을 정도로만 해주고 그 사소한 거 갖고 생색이란 생색은 다 내고..
안녕하세요 올해 스무살로 성인이 된 학생입니다. 부모님이 금전적인 문제로 여러차례 다투시고, 어머니께서 집을 나가서 계시다가 다시 들어오셨었는데 작년 다시 금전적인 문제로 나가시고 해결이 안되어 아버지께서 이혼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첫번째 금전문제는 어머니께서 주식으로 약 20년간 결혼생활하시면서 부모님께서 모으신 돈, 아버지 돈, 어렸을 때 제가 모았던 세뱃돈 등을 다 날리시고, 아버지께 맡겨두었던 할머니의 돈까지 다 쓰셨습니다. 그렇게 3~4억 정도의 돈을 모두 날리시고 추가적인 빚까지 있으십니다. 또 아버지께서 모아주신 천 만원가량을 당시 미성년자라 적금 해지를 못하는 점, 빌려가신다는 명목하에 가져가셨습니다. 두번째 금전문제는 어머니께서 다시는 그럴 일이 없게 하겠다고 하셨지만 다시 아버지가 저를 위해 모으던 돈 300만원을 빌려가셨고, 아버지께서 아시고 화가 많이 나셔서 집을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께 마지막 기회로 150만원씩 매달 보내라고 하셨지만, 한번도 약속을 지키지 않으시는 모습에 더는 같이 못살겠다고 이혼하겠다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제가 어머니께 1500만 원 정도를 돌려 받기를 원하셨었지만, 이제는 돈 받는 것을 포기하고, 연을 끊고 살기를 원하십니다. 어머니가 빚을 갚기위해 무리해서 일을 하고 계시는데 그러다 쓰러지면 이혼한 후에는 제가 병원비를 내면서 또 부담을 줄거라고 하시면서요. 지금은 아버지 몰래 어머니를 만나고 있지만, 언제까지 속일 수 없고 저도 힘이 듭니다. 어머니께 돈을 달라 얘기하기 힘들고 그래도 어머니인데 연을 끊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 어떻게 살아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밥을 천천히 먹는데 그걸 뭐라하고 제가 뭔가 먹고싶으면 엄마한테 말해도 못먹고 오빠가 먹고싶으면 당장 가고 어디 혼자 다니고 싶은데 혼자 못다니게 하고 자기들은 맨날 놀러 나가면서 제가 나가면 안나가면 안되냐고 강요하듯 말해요 그리고 강아지한테 맨날 소리 지르고 손으로 놀아주니 무니깐 하지 말라해도 해요 그냥 강아지랑 같이 혼자 있고 싶어요 요즘엔 가족이랑 먹으면 속이 별로 좋지 않아요 입맛도 없고 그리고 사람 냄새가 싫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ㅠ
가족이라는 이유로 진짜 이러는 게 너무 힘들고 그냥 각자 살고 싶다.
진짜 몇년전 부터 밤 마다 싸우시고 전 매일 깨서 그거 다 듣고있고 오늘도 싸우셨는데 소리를 들어보니 진짜 이혼할것같아요 며칠전부터 엄마도 저한테 넌 엄마아빠 이혼하면 누구따라갈거야? 이런 질문을 자주해서 진짜 불안해서 잠도 안오고 두렵고 이러는데 이혼 안하게 하는방법 없나요?
나는 내 우울증의 원인이 뭔지 몰랐는데, 실은 정말로 확고한 거였어 엄마가 하는 그 모든 가스라이팅과 경제적 하소연 나는 내가 문젠즐 알았는데, 가족이 문제인 거였다 그동안 나는 나를 정말 몰랐어 나는 내가 아무것도 원하는 게 없고, 나를 위한 삶은 존재하지 않고, 무조건 엄마에게 보상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거 같다 마음에 여유가 없으니까 친구한테도 소홀했어 나를 위한 삶이 없으니까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아무것도 원하는 게 없었고, 하고 싶은 거도 없었다 근데 나는 의식하지 못했어도 무의식에는 나의 욕망과 소망이 쌓여서 그게 내 자아와 괴리감 때문인지, 서로 갈등을 일으켜서 자꾸 문제를 일으켰다 약을 먹으러 갈 때까지도 내가 우울증인지 인지를 못했어 그냥 내 삶은 계속 이래왔으니까 이유없이 슬픈 그런거였어 원래 그냥 눈물이 가끔 나고, 뭐 다들 그렇게 산다고 생각했어 그냥 내가 원래 아무런 원하는 게 없는.. 다만 상담과정에서 내가 자식인데, 왜 내가 엄마를 책임져야 하고, 내가 일방적으로 배려해야 하냐는 말이 뇌리에 박히더라고 그 후 이런저런 일이 있었고 그 상담 때 말을 어느정도 원동력 삼아서 가족과 거의 연락을 안해 그러고 나니 내가 나한테 집중할 시간이 생기더라 사실 나는 되게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할 줄 아는 것도 많고, 단단하고 멋있는 사람이더라 아태까지 가족때문에 낭비한 시간이 아까워 그 가족이라는 이름 하나 때문에 매달려서 그런게 완전히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건 아니야 혼자가 되면서 밤에 느껴지는 그 외로움이 간간히 찾아오곤 해 그래도, 지금이 훨씬 나은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