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4년 전
20대 중반, 졸업을 앞두고있습니다.
너무 지쳐요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은데 주어진 과제든 일이든 당장 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이 있고, 잘 하지도 못해요. 이걸로 제가 어엿한 직업을 갖고 살아갈수있을지 모르겠어요. 계속 눈앞에 닥친 일들을 무시하고 도피하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하는것도 없는데 바쁘고, 전부 부질없는것 같아요.
집안 사정때문에 성인 되자마자 알바랑 학업을 병행해서 한번도 쉰 적이 없는데, 가족 중 알아주는 사람은 엄마밖에 없어요.
아빠랑 오빠는 성격파탄자에 무능력해서 고통만 안겨주고, 마음을 여는 가족은 엄마뿐인데 엄마한텐 이런 우울한 얘기는 못하겠더라고요.
밖에 나가선 평범하게 지내는 척 하지만...우울을 숨기기 힘듭니다.
오는 연락들도 제가 먼저 쳐내고...오랫동안 고립되다 보니 더 우울한것 같아요.
저도 보통처럼만 행복하고 의욕있고 인정받고싶어요.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이런곳에 털어놓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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