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끼리라는 말은 비슷한 부류가 어울린다는 말인데...
왜 나는 내 주변의 누구와도 맞지 않는걸까...
가족, 제일 친한 친구와는 하나하나 안맞는게 투성이다,.
수영배우자, 공연 보러가자, 단풍보러 가자, 영화보러가자, 뭐 먹으러가자...다 별로란다
같이 할수있는게 없는데 어떻게 친해진건지도 모르겠고
한집에서 같이 산 가족인데 어떻게 이렇게 다른지도 모르겠다
이젠 아무한테도 내가 뭘 원하는지 말하지않게된것 같다
그냥 나혼자 하고, 그대로 아무도 모르게 맘속에 묻어버리는게 익숙해졌다.
그러다보니 남들도 내가 뭘 원하는지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고 묻지도 않는다.
너무 슬퍼...
나도 누군가와 내가 좋아하는걸 하고 내 얘기를 하고싶다.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걸 하고 들어주기만 하는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