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고민하시는 분들 정보글(스압 겁나 긺) 다른 커뮤니티에도 올렸었는 데, 여기 사람들이 더 도움될 것 같아서 올려요.(존댓말로만 바꾸고 복붙했어요) 전 겨우 1년 다니다 단약해서, 정말 주관적 글이니 틀린 정보가 있으면 댓으로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끝에 ㅈㅎ 관련 글도 있으니 주의 도움받는 곳- 정신과, 상담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 상담센터, 상담앱 등 고민에 대해- '우울증 아니면 어캄? 갔는 데 상담사가 돌팔이 같으면 어캄?' 하실 수 있는 데, 몇날며칠을 우울증일까 생각한 사람이라면 이미 우울증 맞으니까 꼭 가세요. 초기에 잡아야 금방 치료 끝나요. 그리고 상담사 안 맞으면 끊으면 되고, 잘맞으면 계속 다니는 거고 어차피 한 번 보고 말 사이인데 맘대로 행동해도 됩니다. 정신과- 정신과는 약 처방, 증상 제거가 주 목적이고 상담은 말 그대로 생각의 틀을 재구조화해주고 관계 개선 등 상담이 주 목적이라 생각합니다. 예약- 신분증 필수라 미성년자는 미리 전화 예약 할 때 '미자임, 부모님한테 기록 안 남기고 싶음, 약 처방 되는 지' 등등 물어보세요. 예약없이 그냥 가면 몇 시간 기다릴 수 있으니까 꼭 예약은 하시고 멀리 있으면 안 가는 경우가 수두룩하니까 가깝고 후기 좋은 곳으로 가세요 진단- 정신과에서 처방말고 상담이나 대화도 하고 싶으면, 미리 의사한테 말을 하면 더 해줄 겁니다. 저처럼 말하기 힘들면 노트에 길게 써가도 되요. 이게 거짓말하고 침묵하는 것보다 훨씬 낫고 예의없는 거 절대 아니에요. 전 극 FFFFFFF라 뭔 말만 해도 눈물이 펑펑 나서 대면에서도 휴대폰으로 대화하면서 진료했어요. ㅎㅎ 비용- 우울증 기준으로 초진은 각종 대화랑 종이 검사해서 5만원 정도 나옵니다. 종이검사 시간이 좀 오래 걸렸었어요. 그리고 약 처방은 1-2만원 대. 아마 ADHD나 좀 독특한? 질환을 더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기- 보통 초기는 1주에서 2주마다 오라고 하시는 데,(약 맞는 지 볼려고) 한두 달 정도 다니고 나서 너무 자주 가기 힘들면 의사분께 말하시면 됩니다. 약- 약이 안 맞거나 이상하면 단약 하지말고 전화로 물어보면 되요. 살찌거나 이러는 부작용 걱정된다는 사람 있던데, 원래 몸 약한 사람 아니라면 걱정 하지 마세요. 평생 우울증 가지고 사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보통은 약 먹고 바로 나아지는 게 아니고, 2주에서 1달은 있어야 합니다 약 먹는다고 버라이어틱한 변화가 생기는 게 아니에요! 약 먹기 전 원래 기분이 -60, -40 이랬다면, 먹으면 -20, -10 이렇게 바꿔주는 겁니다. 점점 나아지는 거고, 갑자기 안 좋은 일 생기면 우울이 심해질 수 있죠. 먹고나서 바로 해피하면 위험한 약이니까요 ㅎㅎ 그래서 적어도 6개월 이상은 먹어야 완치가 된다는 겁니다. 치료-그리고 약만 먹는다고 좋아지지는 않아요. 우울증 등이 오게 한 근본적 문제들이 있으니까요. 근데 그걸 의사가 신도 아니고 바꿔줄 수는 없죠. 그래서 저는 인지 / 행동 치료 등을 권했어. 따로 예약해서 하는 거 아니고 그 시간에 이야기 하는 거인데 예를 들어 ' 난 뭘해도 xx임, 어차피 안 될거 왜 함? ' 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면, 글 쓰기, 다시 사고하기 등등해서 ' 내 잘못 아님, 이럴 수도 있지' 이렇게 긍정적으로 바꾸게 하는 거 입니다. 또 자해는 왜 나쁜 가라던가 대인관계에 뭐가 어려운 가 이런 이야기도 합니다. 전 솔직히 약 꾸준히 먹는 것 보다 이게 훨씬 어려웠어요... 기록- 정신과 병력은 구글에 정신과 보험기록 삭제쳐서 홈텍스 들어가서 그대로 하면, 연말정산에 안 나옵니다. 이건 부모님한테 들킬까봐 걱정되는 사람들한테 말하는 거고 그거 상관없는 사람은 그러지 마세요. 무슨 경찰될 거 아닌 이상 절대 기록 남들이 못 봅니다. 밑 글 주의 자해- 흉터는 약국에서 파는 흉터 제거 갤 이런 걸로 절대 안 없어지니까 (애초에 여드름 흉터가 목적인께) 이왕이면 하지마세요. 울퉁불퉁해지는 켈로이드 상처도 의외로 잘 생기는 데, 이건 수술로만 없앨 수 있고 크면 완치도 못 합니다. 진짜 평생 남습니다. 컨실러로 가리는 거 안 통해요. 기분이 안 풀린다면 종이 찢어버리기, 배게 때리기, 마구잡이로 낙서하기 이런 식으로 승화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미 해버린 사람이면 다이소에 알코올 소독 티슈같은 거 사고 '깊게 긋기' 이런 거 sns에 많으니까 쉽게 하겠지 싶을 수도 있는 데 겁나 아프고 겁나 어려워요. 그리고 그렇게 하면 바로 병원 가야 합니다. 출혈도 심하고 피부 안에 세균 들어가고 자연 봉합, 치유가 안 되니까요.
아 벅차다 이게 내가 선택한 거였나
괴롭다 괴로워..살이 빠질 생각은 안하고 먹는 대로 족족 찌고..이제 비위도 세져서 토도 잘 안나오는 마당에 진심 힘들다..나도 제발 먹고싶은 것 좀 맘편히 먹고싶다..음식을 먹고 불안해하면서 계속 몸무게 재고 화장실가서 억지로 쥐어짜내고 조금이라도 많이 먹었다 싶으면 억지로 토해내고..나도 떡볶이 마라탕 라면 치킨 피자 이런 것들 좀..대리만족 그만하고 먹고싶다. 나도 제발 단 한번만이라도 제대로 된 식사를 하고싶다.
저도 막 막연하거나 막막한게 싫어서 이것저것 노력하고는 있네요 외국인과의 1대 1 관광매칭? 투어가이드? 안내해주는것? 하면 좋긴 한데 관련한 사이트도 찾아서 신청은 해놨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고 사회리더 멘토링에서 멘토님이 말씀하신 앱이랑은 너무 다른것 같아서 제가 그냥 스스로 찾아봤어요 좀 절박한것 같아요 2학기땐 꼭 취업계를 내고 인턴십을 하고 싶은데 더이상 취업이랑 관련없는 학과공부 하고싶지 않은데 말이죠 학교 상담센터에도 어떡하면 좋냐고 문자 보냈고 멘토님한테도 실례지만 밤 늦게 또 관련해서 문자 보내놨어요 그만큼 절박하긴 해요 지금 이대로의 상태로는 내가 관광분야에서 쓸모있다는걸 증명하지 못하니까요 그저 자격증만 따놔서는 아무것도 못하는데 관련 대외활동이 언제나올지도 모르겠어요 너무 조급한걸까요 벌써 5월이고 하반기 공고가 나오는 7월 전까진 뭐라도 해놔야하는데 말이죠 공모전도 준비하고 있고 그런데 공모전 하나 운좋게 수상한다 해서 그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고요 일단 내일 나오는 DSC 리빙랩 결과좀 제발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냥 다 끝내고 싶어 내일 학교에 가면 다시 아무 일도 생각도 없다는 듯이 싱글벙글 웃고 비위맞추고 감정호소하는 걸 들어주고 있어야겠지? 이젠 웃을 힘도 없어 그냥 괴로워
참 기회를 주는거 같지만 결국 비참해진다 작년에 방에서 우울하게만 있다가 운명같은 여친을 만나 정말 열심히 살고 같이 잘 이겨내자했지만 결국 이별하니 작년보다 더 힘든 아픔에 살고있다 보고싶다 많이 미안했고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내일은 일교차가 크다고 합니다 수도권은 건조하다고 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내일은 일교차가 크다고 합니다 수도권은 건조하다고 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엄마랑 뒤지게 싸웠네 그냥 씨 딸 머리카락이나 잡고 잡아던지는 새끼랑 같이 살기 싫다. 개***년 지가 ***인 줄도 모르면서 나한테 정병이라 하네 ***놈 확 죽을까
엄마한테 말은 슬쩍 해뒀어요 4학년 때 공무원 시험 준비하거나 뭐 할까봐 돈 모은다고 6월에 졸업하려고 6급을 한번 더 볼까한다고 턱은 소리가 덜 나요 근데 뭐 먹거나 자고 일어나면 계속 찜질해요 운동하고 계속 관리하고 있어요 턱은 아마 평생 관리해야 할 것 같아요 아.. 근데 전문직까지는 말이 안 나오더라고요 성적이 나와야 말을 하지.. 이번 학기 점수 잘 받아야 될 것 같아요.. 방금 밥 먹었어요 내일은 다시 김치죽 끓여서 먹을 것 같아요 턱이 조금 괜찮아져서 덮밥도 해 먹고 그래요 먹고 나면 바로 찜질해요 나중에 알바도 해야 되고.. 공부해서 시험도 붙어야 되고.. 돈도 있어야 되고.. 나중에 연애도 해야 되고.. 아.. 뭐가 이렇게 할 게 많지.. 너무 바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