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관련 조언좀 해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자살|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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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관련 조언좀 해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yyyyyyyyyeon
·4년 전
안녕하세요 올해 2020년도 16살 되는 중3소녀입니다 일단은 간단하게 제 인생 이야기부터 차근차근해볼려고해요! 저희 부모님은 어쩌다가 절 임신하셔서 결혼하셧다고 알고있어요 그리고 제가 태어나고 나서 두분은 이혼을 하시게 되었어요 정확한 이혼사유는 잘 모르겠지만 대충 어머니가 저를 임신하셧을때 담배와 술을 하셧고 저를 낳았지만 저는 한쪽눈이 안보이는 장애인으로 태어났고 아빠와 안맞고 서로 다투니깐 이혼하신것같습니다 두분이 이혼하시고 저는 엄마와 인천에서 살았어요 엄마와 저 그리고 새아빠 새오빠 이렇게 네식구가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 생활도 행복하지만은 않았어요 엄마는 노래방사장님이셧고 새아빠는 이제 야시장일쪽을 하셧고 새오빠는 20살이 넘었습니다 저는 윗집 모르는 할머니 할아버지손에서 자랐어요 두분이 바쁘셔서.. 그럴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사건사고가 많았어요 새아빠가 엄마한테 책상을 던지는 사건도 있었구요 그걸 보는 저는 억장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그때 제 나이는 7살 ... 정말 충격이였죠 그걸 보고 새오빠는 저를 끌고 못보게하엿고 엄마는 제가 8살때 돌아가셧습니다.. 저는 충주 큰엄마댁에서 몇개월을 살았어요 사실 외할아버지가 ㅇㅇ아 할아버지 다음날에 올거니깐 큰엄마네에서 하루만 있어 이랬지만 하루 이틀 지나갔지만 안오셧어요 큰아빠는 술을 드시면 저한테 오셔서 화풀이를 하셧고 저는 술을 드신 큰아빠가 보이면 책상아래에서 부들부들 떨고있었습니다 몇개월이 지나니 누구 한분이 오시더군요 그게 제 아빠엿어요 그렇게 초등학교 1학년 2학기때부터 여기 지금 제가 살고있는곳으로 와 아빠 할머니 저 이렇게 셋이서 살게되었습니다 엄마와 살던 시간도 힘들었지만 지금보면 너무 그리워요 엄마랑 살던시간.. 여기 온 지금 제가 초등학교 4~5학년때 너무 아직도 잊지못할일이있었어요 음.. 지금은 ㅈㅔ가 부모님한테 뭐라하지만 그때는 할머니가 술을 드신 상태였구 그때 전화로 ㅇㅇ아 물통그거 3개만 물 떠와라 했어요 음 저희는 정수기를 사용하지않아서 물을 떠와야했거든요 근데 제가 그때 너무 아파서 못떠왔는데 할머니가 집에오셔서 그것때문에 많이 혼내셧어요 그리곤 떠오라고 하셧죠 그래서 한 10개정도 되는걸 5개는 딸딸이 나머지는 봉지에 들고요 근데 무거우니깐 봉지가 찢어지잖아요 그래서 찢어져버린거에요 근데 할머니는 거기서 ㅇㅇ아!! 이 ㅇㅇ이 ㅇㅇㅇㅇ 이러면서 욕을 하셧고 ㅈㅔ가 상황을 말했지만 도와주시지않으셧어요 그렇게 집에와서 저는 욕만 먹었고 자려고 했지만 계속 발로 차셧어요 승무스러운X 이러면서 욕을하셧고 엄마 욕도 하셧고.. 엄청 그땐 상처였어요 그 이후로 누가 손을 가까이해도 저는 눈을 질끔 감습니다 지금은 물론 그냥 엄마욕을 하는정도에요 지금에서야 알았지만 엄마가 자살을 하셧대요 얼마나 힘드셧으면... 8년이지난 지금 아직도 엄마 생각이납니다 그래서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싶지않아요 친구도 마찬가지고요 일단 제가 지금이지만 고민이던건 저는 뭐랄까 사소한 하나하나에 시달리고 매달리는것같아요 그리고 엄마 생각도 많이납니다 엄마 납골당을 가본적이없어요 그냥 인생을 살면서 어떻게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제가 사소한거에 안매달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진정한길이 무엇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중1때는 너무 힘들었어요 자해도 해봤고 물론 자랑이 아니에요 매번 위클래스가야만 괜찮아졋고 집도 사실 편안한곳이아니였어요 어떻게해야 제가 현명하게 살수있을까요
짜증나혼란스러워불안해답답해우울해괴로워외로워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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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yyun
· 4년 전
글에서 감정이 무뎌졌다는게 느껴져요. 얼마나 혼자서 힘들었을까요... 쓰니님 아직 어리고 충분히 자기 인생 멋지게 살아갈 시간있어요. 쓰니님 아픈과거 잊기 힘들겠지만 마음 한켠에 담아치워두고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생각하기로 해요. 쓰니님 잘못 하나도 없어요. 알겠죠? 이제까지 너무 잘 해왔어요. 쓰니님은 최선을 다햐해 살아온거고 앞으로는 더 멋지게 살아갈거에요. 무엇보다 어른들이, 나쁜 기억들이 쓰니를 망치게 두지마세요..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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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yyyyyyyyyeon (글쓴이)
· 4년 전
@dayyyun 감사해요!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