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진짜 종강때까지 앱 안 들어오려고 했는데 오늘은 써야 할 것 같아서.. 오늘 수업을 하는데 조별로 토론하고 발표해야 하는 수업이었어요.. 발표할 사람 가위바위보로 이긴사람이 하는 걸로 정하자고 했는데 제가 이겨버린거에요.. 토론 내용 정리해서 발표하는 건데.. 토론하는 것도 힘든데 발표도 하게 돼서 진짜 큰일났다 했어요.. 역시는 역시로.. 다른 팀들은 발표 조리있게 잘 하는데 제 차례에서 저는 손과 다리 벌벌 떨고 말도 횡설수설하고 진짜 제대로 망쳐버린거에요.. 팀원들이 좋은 내용 말씀도 많이 해주셨는데 제가 제대로 전달을 못해서 너무 너무 죄송하고진짜 이런 내가 너무 싫어서.. 끝나고 울음이 터졌어요.. 진짜 학교 다니는 거 너무 힘들고 발표, 토론 너무 무섭고 끔찍해요.. 저만 아직도 대학생활 적응 못하는 것 같고 부족하고 모자란 것 같아요.. 진심으로 그만 다니고 싶어요..
고3이라 올해 대학을 가는데 좋은 대학 상관없고 그냥 제가 사는 지역 대학만 아니면 되거든요.. 학교에서 계속 괴롭히고 사이가 안 좋아서 이번 년만 지나면 평생 안 보고 싶은 애들이 있는데 혹시 같은 대학 붙으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에 자꾸 휩싸여요.. 대학 갈 때 사이 안 좋은 애들하고 붙을 확률이 높진 않겠죠?
막상 들어오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최악이다.
게임 중독 컴퓨터중독 인터넷중독 스마트폰중독 유튜브중독 카카오톡 중독 성인물 중독 앞으로 뭐에 더 중독 되어야만 하는가 싶다 그러다보면 이 삶이 끝나려나 너무 많은것들에 중독이 되어버려있다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중독 속에서만 살고 있으니깐 정상적으로 살아본적은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겠지
안그래도 니가 날 미워하는게 이유가 다 있겠구나~ 미안하다~ 다 내가 못난게 잘못이구나~
얼어붙은 머리와 활활타는 가슴의 간극이 너무 커서, 그래서 이렇게나 잘게잘게 영혼이 찢기고 부숴졌나봐.
왜 자꾸 눈물이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자꾸만 마음이 쓰리고 아파서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주륵주륵 나오고 울어도 울어도 해소가 안 돼서 미쳐버릴 거 같다 너무 힘들고 괴롭다.. 대체 아무 일도 없었는데 왜 이러는 건지..... 뭘 어떻게 해도 병원가서 약을 받아와 처먹어도 해결이 안 되니 진짜 사람 미칠 노릇이다
오랜 치매 투병을 하고 계시는 친정모. 요양원 입소한지 2틀차다 갑작스럽게 상황이 이렇게 되서 황망스럽기도 하고 맘도 무겁기도 한 하루의 시작이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 가족 친구 지인 모두와 힘께 소중한 시간을 나누며 행복만 가득 하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내일도 모레도 즐겁고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이 되기를~! 마카님들 소중한 하루 보내세요~^^
내키지 않는 말과 행동은 넣어두고 마음이 시키는 일만 해야겠다! 오늘도 홧팅 내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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