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모습 하나하나가 다 거슬리고 짜증나요. 근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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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 모습 하나하나가 다 거슬리고 짜증나요. 근데 그게 저라서 더 싫어요. 진짜 한심하고, 피하고 싶어져요. 진짜 싫어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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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1
· 4년 전
힘들었겠네요 아프고 지쳤겠죠 저도 제가 싫을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실수는 실수대로 사고나 치고 이리 저리 치이며 거절 당하기 마련이고 이런 절 보면 한심하기만 하네요 저도 제가 세상에 쓸모없는 그저 70억명중 1명 사라져도 기억에 안남을 사람 딱 이정도 이만큼이 내가 존재하는 이유 뭐..이유도 아니겠죠 전 그렇게 몇년을 살아왔어요 저의 존재를 부정하면서요 그런데 어느날 카페에서 멍하니 창 밖을 바라보는데 여러 사람들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스타일부터 모두 다양한 표정들 저 사람들은 무엇을 향해 저렇게 가고 있는지 궁금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머릿속 한켠에 생각나는 사람이 저였어요 난 무엇을 향해 살고 존재할까? 그때 부터 전 저를 찾기 시작했어요 누가 강요해서가 아닌 제가 원해서요 내가 좋아하는 색이라던지 옷, 음식, 취미 등등 하나 하나 천천히 찾기 시작했어요 그저 수많은 별들 중 하나였던 제가 드디어 빛을 내기 시작한걸 깨닭았어요 그렇게 자연스래 전 저를 아끼고 사랑하게 되었죠 마카님도 저 처럼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나 부터 나 자신을 사랑해야 견딜 수 있어요 보듬고 품어줘요 당신은 그 무엇도 아닌 자신의 사랑이 고픈 그저 여린 아이였을 뿐 그 아이는 잘못이 없어요 그러니 나 자신을 알아가봐요 모두가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