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겠다고 한 사람의 손을 잡고 도시로 올라왔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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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iarin
·4년 전
살겠다고 한 사람의 손을 잡고 도시로 올라왔다. 이제 정신을 차리고 사회로 나가야지..그래야지.. 그런 생각으로 버티고 또 버티고 있다 남의 집에서 생활을 하려니 눈치도 보이고 한다..좋은 사람인걸 알고 있는데도..매번 혼나고 깨지니 마음이 지친다. 어떻게 해야 살아가는 의미를 다시 되찾을까..? 그렇게 살거면 니 마음대로 살아하면서 화를 냈다. 왜 나는 이런 소리를 들어가면서 이러고 있을까..? 도와준 지인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처음에는 웃으면서 정을 붙이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제는 웃기도 울기도 말하기도 지친다. 무조건 네 네 네 그 외에는 아니요 니가 어쨌네 저쨌네 하는 소리도 이제는 듣기싫다 물론 내가 느리고 덤벙거리긴 한다..얼마나 더 눈물을 빼야 눈물이 안나올까?..이제는 보기도 거북하고 밥맛도 안생긴다. 속은 더부룩하고 활동도 하기 싫어진다.. 하지만 그러면 안돼겠지.. 내가 왜 하필 첫째였을까?..그런 생각이 든다. 이제는 동생도 올라와서 내가 포기해버리면.. 동생도 방치된 삶을 살까봐 내려간다는 말도 할 수가 없다.. 독하게 살자..독해져야만한다.. 무게감이 싫다면 나를 위해서라도 살아야한다..
고달픔속상해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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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4년 전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는 상황이라 압박 받는 시간 속에서 산다는 느낌이 강할거 같아요 얼마나 그 시간들을 지고 오시느라 힘들었을까 하며 꼭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힘들다는거 누구 알아주는 사람 없이 뭐라 쓴소리만 듣는게 일상이라 해도 여기 있는 저 포함해 또 다른 누군가도 알아줄거에요 그리고 위로 해줄거에요 여기까지 몇번이건 쓰러지고 싶어도 일어서서 걸어와줘서 고맙다고..하지만 이를 너무 혼자 안고 감당해내려 하지 말아요 말할수 있음 말하고 도와달라 하세요 지인이든 가족이든 당신은 도움 받을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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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rin (글쓴이)
· 4년 전
@chae1004 고맙습니다 정말로 큰 위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