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ps
·4년 전
선생님 감사합니다.
평생 존경하는 선생님 한분도 없었는데 선생님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선생님과 친하지는 않지만 선생님의 말 몇 마디에 힘이 나는 건 처음이었거든요.
예전에 좋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했던 분들도
이렇게 힘이 나진 않았어요.
겉으론 묵묵히 하는 것처럼 보였을 지 몰라도 무기력했던 저에게 열심히 하면 할 수 있다는 말.
분명 평소에 들을 법한 뻔한 말이지만 뇌리에서 떠나질 않아요. 버팀목이 됩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선생님의 한마디 한마디를 통해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받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을 받아본 적이 없을 때에는
무서운 분인 줄 알았습니다. 제가 선생님의 수업을 받게 될 때에는 한껏 쫄아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이 아니었더라고요.
착하고 재밌고 잘 가르치시고.
본받아야 할 모습만 많이 보여주셔서 경외심이 들기도 합니다.
선생님은 얼마나 많은 학생들을 거쳐왔을까
그 중에 나는 얼마나 끈기 부족하고 마음이 약하느냐
얼마나 내세울 것 없는 사람이냐
선생님을 보면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
그런 저에게 잊을 만하면 격려를 해주실 때
오히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초반에는 제가 가장 열심히 하는 것 같아 보인다고 해주셨죠. 저는 그 칭찬을 다시 받고 싶어할 정도로 칭찬에 얽매여 일희일비하지만, 그래도 선생님을 만나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내 목표치도 달성 못하고 선생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여 두려워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그런 감정은 절 열심히 살게 만들려는 나름의 긍정적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은 알게 모르게 절 갱생시키고 있습니다.
결국 제 노력과 의지 문제지만 저는 선생님이 저에게 심리적인 면에서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꽤나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선생님 덕분에 저는 기어코 발전하고 말 것입니다.
이런 말을 솔직하게 전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낯간지럽죠. 친하지도 않은데.
그래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생 많으시죠? 힘내세요.
제가 선생님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안하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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