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행 나와서 아버지랑 동생과 함께 강아지 데리고 산책 가면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러던 중에 한 여성분이 오셔서 저희집 강아지랑 놀아주다가 갑자기 저희집 강아지가 위협적인 행동 (다만 실제로 공격하여서 피해를 입히는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을 하자 저희 아버지께서 이를 제지하시면서 '이쁜 여자에게 그러지 말라 했지!' 라고 호통을 치셨습니다. 그렇게만 말하시고 그냥 서로 갈길 갔는데 (오해가 없게 덧붙이자면 다른 불순한 행동이나 말 없이 딱 그 한 마디만 하셨습니다) 처음에 그 말 들었을때 약간 좀 그렇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숙소에 돌아온 뒤에 그렇게 말씀하셔서 당황했다고 말씀드리니 저희집 강아지를 좋아해줬으니 그냥 좋은 말로 헤어지려고 했다고 하시더군요. 다시 생각해보니 '그렇게 말씀하셔서 당황했다' 는 말을 쓸데없이 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말 했을때 제가 속으로 생각했던게 왠지 제 여동생도 같은 생각을 했을거라 추측했고, 만약 여기서 제가 침묵하고 있는다면 저도 안 좋게 볼 것이라는 점이였습니다. 그 외에 '그렇게 말씀하셔서 당황했다' 는 말과, 아버지의 말을 듣고 '그냥 궁금해서 여쭤봤다' 는 식으로 대답했는데 이 대화 모두 제 여동생 근처에서 했기 때문에 속으로 또 안 좋은 생각을 하고 있을거 같아서 따로 (그 대화 들을때 기분이나 아버지의 '이쁜 여자에게 그러지 말라 했지!' 라는 말을 들었을때의 기분) 물어보고 해명이라도 해야 생각 중입니다. '그렇게 말씀하셔서 당황했다' 라는 말을 하기 전에는 "만약 여기서 내가 침묵하고 있는다면 나도 안 좋게 볼 것이다" 라는 생각때문에 신경쓰다가 말한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말을 한 직후에는 제가 '그렇게 말씀하셔서 당황했다' 는 말을 했을때의 아버지의 대답을 듣고 제가 '그냥 궁금해서 여쭤봤다' 는 식으로 대답한 부분 때문에 안 좋게 볼거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다만 이미 시간이 지난 얘기를 꺼내기도 그렇고 이런 얘기를 한다는것 부터가 좀 부담되는 얘기라 문자 그대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정도로 신경쓰여서 재밌는 영상을 봐도 온전히 집중이 안 됩니다 ㅠ 너무 쓸데없고 사소한거에 신경 쓰는거 같지만 항상 두려운건 속으로 쌓아두다가 폭발 시키거나 뒷담화를 하여 제 이미지를 나락으로 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는 별걸 갖고 신경쓴다고 비웃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저에게는 계속 머릿속에 멤돌만큼 신경쓰여서 여기에 글 올립니다.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 심리진단도 받고 심리치료도 받고 싶은데... 어디서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걱정이 많은 성격입니다 아주 많이요.. 이젠 자신감도 너무 낮아질대로 낮아져 버린 탓에 새로운 패션으로 입고싶거나 새로운 지역으로 놀러거고 싶다거나 무언가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 등 모든 욕구?가 다 눌리고 그저 모든 걸 내려놓고 내 가족, 친구, 지인들, 그냥 모르는 사람들 시선에 도망치고 싶어져요. 그래서 sns나 카톡, 전화번호도 다시 만들고 하지만 그것만으로 해결이 안돼요.. 다른 곳으로 도망친다 한들, 어디든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 더욱 더 도망치기 힘들어 집에서만 지내는데 이젠 집도 집같은 느낌이 아니라서 이럴거면 진짜로 그냥 진짜 삶을 내려놓고 싶게 됩니다. 제가 회피성이 강하다는 건 알지만 그냥, 그냥 피하고 싶어져요. 너무 피하기만 하면 안돼는건 알지만 몸이 베어버려서 이걸 고칠 수 있을까요,,,
알바를 시작한지 6개월차가 되어가는 20살 대학생입니다. 저는 제가 생각해도 끈기가 없고 이기적이에요. 남의 조언을 잘 못 듣고, 누군가 저를 가르쳐든다 라는 생각이 들면 화가 나기도 해요. 어릴 때부터 질투가 많다, 잘 삐진다, 고집쟁이다 이런 소리를 가족들에게도 밥 먹 듯이 들어올 정도니까요. 이런 성격을 고쳐보고자 긍정적인 생각도 해보고 아무리 화가 나도 웃어보려고도 했어요. 그러다 최근 친척의 장례식과 학교 행사가 겹쳐 출근 일 4일 중 2일을 빠지게 되었어요. 갑작스럽게 빠지게 되어 죄송스러운 마음에 매니저 이모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카톡도 보냈고 다음날 출근해서도 정말 죄송하다 말씀드렸어요. 그러나 매니저 이모는 너는 죄송해야한다며 너 때문에 몇 명이 고생했는지 아냐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맞는 말이에요. 저도 역시 카톡 하나 보내고 빠지면 안되는거였어요. 하지만 그냥 괜찮다, 다음엔 이런식으로 빠지지 말라고만 하셨어도 저는 반성하고 더 잘하려고 했을거에요. 그리고 또 다른 이모와 대화하다 제가 금요일에 장례식을 가느라 못 나왔다, 죄송하다 말씀드렸더니 그렇게 따지면 본인(이모)은 장례만 따라 다니다 백수생활을 했어야 한다고 말씀 하시더라고요. 가족 장례식에 한 번 갔다온게 이렇게까지 욕 먹을 일인가요? 그 후 저는 괜히 기분이 나빠진 채로 퇴근했어요. 제 잘못이 분명한데도 괜히 이모들 탓을 하며 왜 말을 저런식으로 하는지 짜증이 나더라고요. 이런 제 성격을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저는 항상 이렇게 기분이 널을 뛰는게 너무 힘들어요. 더 문제는, 이렇게 일하며 짜증이 난 걸 집에 와서 뚱 해진 상태로 가족들과 대화도 안하게 된다는거에요. 가족들은 소위 말하는 엠비티아이 T, 저는 F 라서 항상 공감을 못 받았어요. 가족들에게 일 하면서 힘들었던 일들을 얘기해도 다 경험이다, 너도 문제가 있다라고 하니까 더 이상 대화하고 싶지 않아요. 저는 대체 왜 이렇게 제 편을 들어주기만을 바라는걸까요? 어떻게 해야 자존심 부리지 않고 더 건강한 생각을 하며 살 수 있을까요?
가끔씩 나는 어떻게, 왜 태어났고 내가 맞는지 어색해요.. 저희 집, 가족, 친구 다 이상하고 제가 다른사람의 삶을 사는거같고 이세상이 다 시뮬레이터같아요 저 빼고 다 ai 인거같다는 생각이들고 시간은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것같고 제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본래 성격이 쓸데없는 걱정을 많이 하는 스타일입니다 어제 밖에 나가서 제가 한 얘기를 해당 당사자가 들었을 까봐 잠도 못자고, 눈물흘리고, 생각하다 숨도 잘 못쉬고 있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비슷한 적이 있었고,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일을 시작하고 나서 유난히 이런 일이 많아졌고, 사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다 보니까 점점 자존감도 낮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어제 친구와 얘기한 걸, 카페에서 그 사람이 들었을 까봐 내도록 걱정하고 있는 제가 싫습니다 그 넓은 세상에서 하필 그 날짜에 그 시간에 그 곳에서 그 사람이 있었을거라는 보장이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마음 한 켠에 계속해서 불안함이 자리잡고 있고, 혹시 나 때문에 나간다고 하면 어쩌지? 또 안좋은 얘기를 써놓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너무 마음이 힘듭니다 물론 밖에서 이야기를 한 것은 잘못된 걸 알지만, 이 상황에서 제가 제 불안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메신저에서 그 사람과 제 상사분이 접속중이라는 표시가 뜰 때마다 정말 걷잡을 수 없이 상상이 되면서 숨이 잘 안쉬어집니다.. 저도 제가 이상한 거 알고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귀신이 씌었다고 교회가도 그러고 불교회 서도 그러는데요 가만히 있음 머리가 쪼여들고 쑤셔요ㅜㅜ 불교회서는 기원함 된다 그래서 열심히 기원을하고 있는데요 밑도끝도없이 하염없이 기원을 해야 하니 끝이 나긴 하는걸까 싶고 그래요 교회 가자니 집이 불교회 를 믿어서 갈수가 없고 그래요 작년봄에 불교회에서 귀신에씌었다고 그랬고요 불교회에서는 열시간씩 기원한 사람이 공덕을 받았다고 하는데 전3시간씩 불교회 에서 기원한거 밖에 없어서 그래서 쑤시기만 더 쑤시는거 같아요 머리가 쑤실땐 사정없이 쑤시는데 죽고싶고 그래요
정확히 말하면 현실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 바랍니다. 항상 진부함과 따분함을 싫어하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제가 신기합니다. 좋은 사건이나 힘든 사건 이런 일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싫다고 할까요. 제게 스토리가 생겨 다른 스토리를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모든 걸 기피하려 했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저는 새하얀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고 싶은 듯이 마음의 빈 곳을 없애기 위해 이야기에 중독되어 과몰입하려 노력합니다. 저는 세상의 모든 감정을 느끼고 싶기 때문에 스토리를 제 안에 욱여 넣어 구역질할 때 까지 채워넣고 싶은 욕망을 멈추지 못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겪지 못한 일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이라는 사실이 항상 괴롭습니다. 당신들이 어떤 스토리를 갖고 이곳에 도달하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살면서 단 한 번이라도 "왜 인간 밖에 되지 못했는가" 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특히 피폐한 스토리는 이해하기 힘들어 평소 싫어 하던 사람을 죽이면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지만 살인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교육 받았기 때문에 답답합니다. 뭐 귀찮기도 하기 때문에 포기 했지만 이해하려는 사랑이 짓밟히는 기분이라 유쾌하지 않습니다. 뭐가 정상이고 비정상인지 모르겠지만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게 잘못인가요.
어릴때부터 무언가를 고르거나 사야할 때 무언가를 계획할 때도 그냥 무언가를 시작하려고 할 때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손해 보면 죽기라고 할 것 처럼 이거 저거 따지는 것에 에너지를 너무 많이 씁니다.. 그때 남을 엄청 의심하는데, 나 자신조차도 너무 의심을 많이합니다 나 자신조차 의심하는 그 상황이 시작되면 쭉 완벽하게 밀고 완수해야 되는데 바빠서 중간에 끊긴다거나 (에너지가 너무 많이 들어 쉬는경우 포함) 중간중간 안좋은결과 등등 이런 상황이 생기면 다 놓아버려요.. 하기 싫어지며 쳐다도 안보게되고 꼭 하지않아도 되는건 미루다가 안하거나 흐지부지 되어버립니다… 꼭 완수해야되는 일이라면 너무 너무늘어집니다 기간안에 해야된다는 제약이 외부적으로 없는 한 죽을때까지 못할거에요 (제가 혼자 기간을 정하면 제가 정했으니 미룹니다ㅡㅡ) 미루고 안한다고 없어지는건 아닙니다.. 쌓이고 쌓이다가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문제가 생깁니다.. 우선순위가 엇갈리고 번잡스러워지고..내면에 타격도 크고.. 물론 완수한다면 기분이 좋고 뿌듯합니다.. 근데 그게 다 입니다 이게 완벽주의 그런건가요..? 이런 성격은 도대체 어떻게 고칠까요? 쇼핑하는것조차 너무너무 힘들어서 에너지가 깎입니다 사소한 일에도 이렇게 에너지가 쓰이니 매일 매일 에너지가 바닥입니다… 이 성격이 문제인걸 아니까 ’ 대충 해버려보자 ‘해서 대충 해보면 아쉬운 부분이 하루종일 생각나며 이러면 안되는 이유가 수천가지가 떠올라 나를 괴롭힙니다… 마무리 한 일이 괜찮다고 할지라도… 그 값에 맞는 에너지를 배로 투자해야되고 제약도 많고 완수 확률도 줄어드네요 이런 성격은 어떻게 고칠까요?
그냥 사람들이랑 지내기 힘들어요 혼자있고싶고 아무것도하기싫어요 그냥 다 지겨워요 흥미나 재미있는것도없고 유튜브던 게임이던 다지겨워요 원데이클래스도 많이 해봤지만 재미없어요 그냥 다 하기싫어요 사람들이 일정이상 다가오는것도싫고 가족이랑도 머리채붙잡고 싸우면 후련할텐데 다들 회피성이라 짜증나 죽겠어요 그냥 혼자있고 싶어요 더 자극 받고싶지가 않아요 사회성 없는거 + 우울증인가요??
저한테5명정도의 친구가 있는데 1명때문에 진짜 짜증나고 스트레스입니다. 자기는 장난이랍시고 심한말을하고 하지마라는걸 계속하는데 이게맞나요?또하나는 막남들한테 여우짓하면서 착한척을하니 고민입니다.자기는 올리브영에서 돈다써놓고는 저희한테 맨날얻어먹습니다.그럴때마다저는 맨날화가나서 친구를 때리면서 싸움이일어나는데요.정말힘들어서 어떨때는 죽고싶슾니다.저희한테 막들러붇어서 다른애들이나 선생님뒷담을 하며욕을쓰고 제잘못만 집어내며 화를냅니다. 제친구들또한 그친구를 힘들어합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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