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말 세상에 필요없는 인간일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취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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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말 세상에 필요없는 인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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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25살 여자입니다. 글이 길어지겠지만 부디 읽어주세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이였어요. 공부는 늘 하위권에 그렇다고 미술이나 음악을 할 줄 아는것도 아니였고 성격이 밝거나 친구 관계가 좋은 것도 아니였어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왕따를 당했고 그 이후에도 친구는 사겼지만 저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참 많았어요. 눈치 없다는 말도 많이 들었구요. 그 이후에 고등학교는 성적이 안 좋아 버스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소문 안좋은 실업계로 진학을 했고 시험이 어려운 편도 아니고 공부하는 분위기도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하상 중하위권이였요. 역시 친구는 있었지만 저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많았구요. 고등하교 졸업 후 도저히 대학갈 성적이 되지않았던 저는 취업을 했지만 첫번째 직장은 1년 계약이여서 1년 후 퇴사하고 두번째 직장은 작은 회사 사무직이였는데 업무 파악도 느리고 거래처 응대도 잘 하지 못해 6개월 후 해고. 세번째 직장은 쇼핑몰 재고정리 생산직이였는데 행동도 느리고 역시 업무 파악도 느리고 말도 없고 다른 직원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11개월 후 해고. 네번째 직장도 사무직이였는데 두번째 직장과 비슷한 이유로 회사 이미지를 깎인다며 8개월 후 해고. 그리고 지금은 국비지원으로 포토샵 다 배우고 집에서 혼자 자격증 공부중인데 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자꾸 의문이 드네요. 어느 쪽을 가든 전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처럼 1년도 못 채우고 해고 당할 것 같고 뭘 하든 난 안 될거야 나는 못해 이런 생각이 떠나지를 않아요. 나는 멍청하고 게으른 인간이야 앞으로 살아가면서 민폐만 끼치며 살아갈거야 나 같은 건 살 가치도 없어라는 부정적인 생각만 하는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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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리스너)
· 4년 전
25살에 마카님께선 정말 많은 일들을 하고 견디신것 같아요! 마카님께선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셨는데 공부같은 경우엔 잘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으며 특히나 미술이나 음악은 안배워서도 잘하는 사람이 적고 배우고 익혀서 잘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어요ㅎㅎ 그렇기에 마카님께서 아무것도 못한다기보단 아직 잘하시는 것을 찾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들어요ㅎㅎ 특히 마카님께선 친구 관계에서도 친구가 있었으나 마카님을 싫어하는 사람 또한 존재하였기에 거기서 상처도 받으시고 신경을 많이 쓰셨던 것 같아요. 하지만 살면서 사랑만 받고 싶지만 아무 이유없이 나를 미워하는 사람도 있고 어떠한 이유를 만들어서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ㅎㅎ 또한 세상에 워낙 여러 사람들이 있는만큼 다 맞기 어렵고 그 중에서 나랑 맞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안맞는 사람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고등학교 이후 바로 취업하시고 1년, 6개월, 11개월, 8개월 등 꾸준히 도전하시고 일하신것은 잘하신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이후로도 바로 국비지원으로 공부하고 다시 도전하시니 말이죠! 업무파악이 느리고 말이 적은 등으로 그랬다고 하는데 업무파악같은 경우 마카님께서 일을 처음하는 경우 잘 모르는 경우인 상태에서 반복되었다면 일이 계속해서 어렵고 늦어질수 밖에 없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또한 달리기가 빠른사람 느린사람이 있듯이 조금은 그런상황들이 된것 같고요! 그리고 말이 적고 못 어울리는게 사실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아요!사람들이 어찌 다 어울려지내고 말 많이하고 지내겠어요. 또한 마카님 입장에선 그만큼 얘기하고 잘맞을만한 사람도 없었기에 그러신것이 아닐까란 생각도 듭니다ㅎㅎ 마카님! 마카님 스스로 쓰신 글을보시면 마카님께선 쉬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나아가고 계셨답니다. 그렇기에 멍청하고 게으른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정말 열심히 부지런히 살아오셨고 그리 살고 계시니까요! 아마 여러번 1년이 안되어 해고당하셨기에 계속해서 난 안될꺼야..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드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좀 느릴수도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또한 잘 맞고 그러다보면 금방 마카님꼐서도 적응하고 금방하시는 방법을 터득하실것이란 생각이 들고요. 또한 일마다, 회사마다 다르기에 마카님께서 너무 안될꺼야 못해 라고 생각하시기보단 어딜가든 그냥 내 선에서 최선을다해보자. 라고 생각해보신다면 어느새 금방 업무를 익혀서 워하는대로 하고 계실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 오셨기에 앞으론 더 좋아지실것이라 생각해요!그렇기에 지금같은 노력이나 마음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셨음 좋겠고 절대 멍청하고 게으른 사람 아니니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