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너무 힘들어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자살|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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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너무 힘들어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bingbong32
·4년 전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학생입니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제 친구 때문입니다. 이 친구는 평소에도 생각이 많은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에게서 이런 연락이 왔습니다. 자신을 믿어 주는 이가 없다고 그래서 자신의 무능력을 끝없이 보는 것 같다고. 옛날 자살계획까지 세웠었구요.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학업에 더 조급함이 생겼고, 1학년 때는 방법을 바꿔서 해보자 였다면 지금은 뭘 해도 안된다는 생각만 합니다. 항상 이 친구는 괜찮다고만 하는 친구입니다. 이 연락이 온 날에도 미안하다며 자신은 괜찮다고 걱정마라고 했습니다. 저는 너무 속상한 나머지 꼭 괜찮아 지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친구는 아니더군요. 괜찮다고 하지 않으면 자신이 더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같다고, 또 자신때문에 제 친구관계가 망가진 것 같다고 사과도 했습니다. 사실 이 친구가 상처가 많은 아이입니다. 상담도 다녀봤고 이로 인해 관계도 완만해지고 웃음도 많아졌다고, 그런데 이건 그냥 한번 받았던 상처가 극도로 싫어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웃는거라고 하더군요. 저는 이런 친구가 너무 속상합니다. 누구보다도 빛나는 아이인데 이런 생각을 하게 해줘서 항상 옆에 있는건 난데 아무것도 못해준 것 같아서. 저는 이 친구에게 어떻게 어떤위로를 해줘야 할까요. 조금이나마 친구가 편해졌으면 좋겠어서 이렇게 글 남겨 봅니다.
속상해우울걱정돼불안슬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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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twinkle321
· 4년 전
그랬군요..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좋겠지만 더 덧붙이자면.. 예를 들어 연락으로 나는 너가 힘들때 항상 곁에있어줄게 네 마음이 힘들면 솔직하게 말해도되 털어놓아도되 다 들어줄게 미안해하지않고 억지로 괜찮아하지도않아도되 마음 솔직한 얘기 바로는아니겠지만 천천히 이야기해도되 오히려 나는 너한테 아무것도 못해준거같아 널 더 이해해주고 사랑으로 보듬어주고싶었어 힘든일있으면 같이극복하자! ~~@# 이런식으로 장문으로 까끔 친구한테 카톡하고 말하구 또 사랑한단 표현자주하다보면 친구가 좋아할거에요 가끔 맛난거도 주어도 좋구요 그친구가 좋아하는 거루요 글구 잠깐 친구를 위해 하느님께기도드리면 마카님의 따뜻한 마음을보고 들어주실수도있지않을까싶어요 ^-^ 좋은 관계유지되서 끈끈한 우정 이어나가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