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냥 안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근데 돌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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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나는 그냥 안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근데 돌아오는 건 차가운 말이었다. 엄마는 항상 그랬다. 맘을 내고 용기내서 내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해도. 내가 잘못된 건가..근데 왜 그렇게 기분이 나쁠까. 자꾸 억울하고 내 감정을 부정 당하는 기분이고, 자꾸 나는 맘을 닫게 된다. 한 번도 엄마한테서 내 마음을 설명해도 한 번도 이해 받은 적이 없었고, 나도 사랑을 표현할 줄도 몰랐다. 어떻게 사랑을 받는건지도 모르겠어. 그래서 내가 여태껏 사람들한테 표현할 줄을 몰랐나 하는 여러 생각이 들었다. 누구라도 좋으니까 내 마음을 이해해 줬으면 좋겠어.. 그냥 나도 슬프니까 슬프구나..많이 힘들었지. 이런 말 한 마디만 해 줘도 괜찮을텐데.. 모든 게 용서될 텐데.. 그냥 내 감정만 이해해줘도 좋을 것 같은데..그냥 내가 막무가내같다. 뭘 그리 바라나 싶고. 너무너무 슬프다. 얼른 집에서 나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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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listen
· 4년 전
제일 가깝다고 생각하는 엄마의 반응이 차가워 슬프고 힘드신가보네요,, 그저 글쓴이는 엄마의 따뜻한 말한마디, 포옹을 바랄뿐인데.. 그래도 글쓴이님.. 어머니가 차갑게 대한다고하여 글쓴이님도 스스로를 헐뜯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머니의 감정은 어머니의 감정일뿐 글쓴이님의 감정이 아니니까요. 어머니와의 따뜻한 관계를 그 누구보다 바라는 글쓴이님은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