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지친거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트러블|회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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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지친거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wooyeon0
·4년 전
요즘따라 정말 벼랑끝에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감정도 컨트롤이 안되고 쉽게 우울해져요. 예전보단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참고 참다가 갑자기 터질때가 많아요. 감정이 쌓이다 쌓이다 너무 지친거 같아요. 하루하루 버틴다는 느낌이 강하고 더이상 의욕이 없어서 뭘 할 엄두가 안나요. 해야할 것은 많은데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저를 보면 정말 내가 뭘원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정해진 학원스케줄이 아니면 스스로 뭘 하겠다는 의욕이 없어요. 학원을 다닐때만큼은 아무생각 없이 지내지만 가끔 학원을 마치고 집에 돌아 오고 나면 회의감이 들때가 많아요. 제가 원해서 꿈을 만들고 싶어서 학원을 갔지만 오히려 또 다른 자극이 되어 힘들때도 있어요. 이로 인해 가끔 가족과 트러블이 일어나면 그 자극에 전 또 약해져요. 금방 스트레스 받고 혼자 우울할때가 많고 요즘 울컥해서 우는 날들이 잦아요. 평소에는 그냥 스트레스 덜받으려고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고 웃을 일을 만들며 넘겼지만 요즘은 그냥 지쳐요. 이젠 정말 제 감정이 망가져서 지치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일까요?
답답해무기력해스트레스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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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 (리스너)
· 4년 전
참.. 감정 조절이 안되고 부정적인 생각만 들고 우울해지고 눈물이 막 터지고.. 참 지금 많이 힘드시겠어요. 제가 그러다가 삶을 온전히 포기한 적이 있어요. 지금은 다시 부활했지만, 삶을 완전히 포기했었죠. 마카님 지금 많이 지쳐보여요. 일단 하루 정도 모든 일을 제쳐두고 나가서 쉬세요. 그러나 집에 가만히 있는건 쉬는게 아니에요. 스스로를 더 우울하게 만들죠. 밖에 나가서 몸을 움직이세요. 하루종일 산책하면서 스스로와 이야기해보는 것도 참 좋아요.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해야 해요. 참을 충분히.자고 나가서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산책을 하면서 진지하게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건 어때요? 저는 이랬어요. 지금 너의 마음은 어때? 아픈 걸 숨기고 있지는 않아? 말해도 돼. 너가 어떤 모습이든, 난 너를 응원해줄 거니까. 사랑해줄 거니까. 난 나의 가장 큰 편이니까. 그러니까 울고 싶으면 울고,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 우리 같이 고쳐나가자. 우리 같이 나아가자. 이렇게 계속 스스로에게 대화를 시도했어요. 그렇게 우울의 원인을 찾고 해결방법을 찾아보세요. 또 그리고 하나 더요! 마카님의 사람을 찾으세요. 어떤 팀을 꾸려서, 무언가 목표를 정해서 함께 달려가세요. 마카님의 부족한 점들을 그 분들이 메워주고 이끌어주고 옆에서 지탱해줄 거에요. 그리고 혹시 이번 상황이 1년 이상 해결하려는 노력을 해도 지속되거나/ 이렇게 노력하는 데 쓰이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느껴질 때는 다시 글 써주세요! 바꿀 수 있어요! 행복해 질 수 있어요! 응원입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