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소극적으로 변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대인]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점점 더 소극적으로 변합니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해서 저의 어릴적으로 거슬러 올라가겠습니다. 어릴적, 아버지는 꽤 오랜기간 백수생활을 하셨고 그런와중에도 가정에서 어떠한 일도 하지않으셨고 어머니 혼자서 바깥일, 집안일을 하시며 우울증을 앓으셨습니다. 부모님은 사이가 굉장히 나쁘셨고 금전적인 문제도 컸어요. 자연스레 저와 오빠를 방치했었구요. 가족간에 대화도 없었고 화가 날때가 아니면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는 시간은 없었습니다. 화해의 방식도 굉장히 서툴렀구요. 그러다보니 위로를 받는것, 위로를 주는것, 내감정을 표현하는것 모든것이 서툴렀습니다. 그렇지만 자라면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공부도 그럭저럭 했고 대인관계도 나름 완만하다고 생각했어요. 문제를 느낀건 최근입니다. 내 주장은 표현하지 못하고 늘 남에게 맞춰주는 삶을 살다보니 그 누구도 편한사람이 없습니다. 최근에는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더더욱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혼란스럽습니다. 다른사람과 대화를 하면서도 상대의 말에 집중하기도 어렵고 어떻게 대화를 이어나가야할지, 내가 뱉은말이 부자연스러운말은 아니었는지, 상대가 날불편해하는지, 불편해하는것같으면 너무도 소심해져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자연스러운 대화보다 상대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 너무 의미를 부여하고 신경쓰기 바쁩니다. 또한 현재 대학교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맡아 매주 여러명이서 만나는 활동을 진행중인데 매번 할때마다 단순히 대화로 진행되는데도 너무 긴장되고 상대가 날 바보같이 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많이 듭니다. 말실수하나를 하게되면 하루종일 신경이 쓰입니다. 요즘들어 사소한걱정, 대인관계에 대한문제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하면서 점점더 소극적으로 변하고 자존감이 낮아지는것같습니다. 악순환인것 같아 어떤 조취가 필요할것같아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병원상담을 받는게 옳을까요?
병원상담고민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